본문 바로가기
Stopped Story/CRS 이전수조

crs 어항 소일과 여과기 바꾸고 다시 셋팅!!

by 유스위스 2013. 3. 21.

반응형

 

 

이번 글은... 조금 ;; 저에게는 구차한 글이 될 것같습니다.

특별한 폐사의 위험이 있지도않았는데 CRS의 어항을 엎는 일을 저지른 것이죠 ㅠㅠ..

이것은 처음 블로그 이웃이되신 하늘바라기님의 도움도 있었습니다 ㅠㅠ..

사실 처음 어항셋팅은 전혀 CRS를 배려하지않은 그런 셋팅이었기때문에.. 솔직히 기반이 안되있는이상은

만족하기 힘든게 사실이죠. (구차한 변명ㅠㅠ;)

저 자신을 합리화하기위해서 어항엎은이유를 몇가지 써보려고합니다..;;

 

 

1. 모스류가 제대로활착이 안되거나 활착중 떨어져나간 모스들이 어항곳곳에 너무 퍼져있어서 지저분하다.

 

모스가 가득한 어항을 만드는것이 최고라고 셋팅초기에생각한 저는 모스가 날려도 그냥두었지만.. 결과는 지저분한

어항이 되고 말았습니다. ㅠㅠ; 매우 보기싫었어요.

 

 

2. 바닥재의 입자상 먹이가 유실될 위험이있고, 발색이나 관상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번에 산 소일은 입자가 파우더타입으로 노보프라운정도의 크기를 가지고있습니다. 그런데 흑사는 덩어리가커서 안으로들어가면

큰놈은 찾아먹어도 작은놈들이 문제더군요 ㅠㅠ; 그래서 그렇고 관상에도 안좋은것같아서.. 아무래도 어둡기만한 소일이 낫겠다싶어서..

 

 

3. 수조상태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했다.

 

새우의 개체수세기가 어렵습니다.  어항 자체에 은신처를 제공하기 위한 조형물들을 설치했으나 이것때문에 오히려 관상은물론

현재 새우의 개체수 파악이 안되어서 수질을 파악하기가 힘겨웠습니다. 물론 엎었지만, 제가 사망을 확인한 개체수말고는 따로죽은

게없네요. ㅠㅠ;

 

4. 레이아웃과 모스류의 활착을 다시 재고할 필요가있었다.

 

모스류의 활착을 보다 넓게 펼치고 단단하게조여서 퍼지는일이 없게하고, 레이아웃을 보다 간소화시켜서 수조 자체의 관상보다는

CRS에 초점을 맞춘 관상이 필요함을 느끼기도하였습니다.

 

5. 인터넷 뽐뿌

 

뽐뿌라는건 구매욕구라는 말과 비슷한데.. ;;

하늘바라기님께서도 그렇고 인터넷도 그렇고 CRS좀 키운다하는 사람들은 소형수조건 대형이건다 소일로 셋팅해서 ㅠㅠ

이게 제일 큰 요인이었던것같다.

 

 

 

자 그럼 셋팅은 어떻게했는가??

 

 

 

자 소일을 넣을때는 인터넷에 널리퍼진 비법대로... (해본적은 없었음..;;)

어항바닥보다큰 비닐로 처음에 넓게 넓게 깔아주고..살살살 물을 부어주는방법..;

 얇은 비닐로 하면안됩니다. 물살을 완충시킬수있는

정도의 비닐을 사용해야합니다.

 

 

 

 

 

붓다보면 뜨게되는데요. 뜨더라도 그냥 비닐쪽에다가 살살살 잘 부어주면 소일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물살만 막으면되니까요.

처음인데 성공했네요. 대단한건 아니지만... 이걸몰라서 초기 소일분진땜에 고생하시는분들이 있는걸로 ㅠㅠ

 

 

 

 

소일은 인터넷에서 거의 모든 새우 소일 관련글을 읽어보고 '무난하다'라는 단어와 악평이 하나도없는것을 확인하고

이걸로 셋팅했습니다. 2L인데 수조에 2.5cm~3.0cm 정도 깔리네요. 제 수조에는 적당한거같네요.  

셋팅시 가라앉지않는 알갱이하고 마치 그.. 건짱풀어논듯한 나무찌꺼지가 좀있어서 뜰채로 건졌네요.

 

 

 

 

 

셋팅된 모습입니다. 9w 10000k pl등 1개와

7w 7200k pl 등 1개를 사용하여 비추고있습니다.

사진은 좀 어둡게나왔는데.. 수조 높이에비해 매우 강한 광량수준이구요..

꽤 밝고 약간 푸른게 이쁩니다^^

지금은 콩돌로 추가 에어레이션중이네요^^

수조 테투리 보호대 직접 제거했습니다. 정말 힘들고 고된작업이었네요.ㅋㅋ 하고나니

이쁘네요^^

 

 

 

 

 

레이아웃에 대해 몇마디하자면.. 지난 글들을 보면알겠지만.. 이번에는 들어가는 물품을 많이 간소화했습니다. 대신 모스들을

제대로 활착시키고, 가끔가다 인터넷에서보는 벽면 모스도 한번 시도해봤네요..ㅋㅋ 원래 스텐레스망같은 걸로한다는데, 지금 가진게

넓직한 편석들밖에없어서 월로+자와모스 활착시켜놓고 한번 어떻게 자라나 두고볼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테트라 수퍼 브릴란트 쌍기같은 경우에 말이에요. 제가 예상한대로 높이나 부피나 기존 쓰던거랑 차이가 많이

안나네요.. 높이가 30cm 어항이신분들이나 그보다 조금 작은분들은 바닥재조금 파서 플라스틱부분만 넣으면 충분히

대롱길이되네요. 생각보다 많이 자리를 차지하지않아서 다행입니다. 어차피 새우놀이터로도 해야되는데 디자인상으로도

괜찮은거같고요^^ 테트라쌍기는 유명한 제품인데, 각종 글들을보면 중국으로 생산이넘어가면서 품질이 예전만못하다는

이야기가 많긴하지만,, 한번 믿어보기로했습니다. 저렴하기도했구요.

 

 

 

세어본결과

 

CRS 성비 - 9마리 입양 - 1마리 어제 사망한듯(시체확인)

CRS 중비 - 2마리 입양 - 모두 생존

CRS 치비급 - 8마리 입양 - 모두 생존

체리새우 - 약 30마리이상 - 사망개체 지금까지 4마리확인

 

총 CRS 18 체리 30이상

 

제가 예상했던 결과보다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정말 최악의 결과를 생각하면서 처음에

CRS들을 집어넣었거든요. 물잡이라곤 에어레이션 1일이 전부였기때문에;; 사실 일주일정도잡으려고했는데

밥을 식구가 줘가지고, 안먹은 수많은 작은 먹이들이 곰팡이가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셋팅해서

어쩔수없이 처음새우는 입수할수밖에없었습니다.

물론 CRS라도 생존력이있으니까 택배로도 보내고 일본의 뭐뭐상이 번식해서 지금 여기 제 앞에있는거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환경이 나쁘지않았기때문에 지금까지 CRS들이 잘버텨줄수있었던것같습니다.. 어차피 엎어야할 어항

좀 빨리엎었다고 생각해야겠네요^^

(CRS야  잘살아야해 ㅠㅠ 셋팅완전힘들었다.특히 활착;;)

 

CRS는 언제 투입할지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