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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Review/생활 리뷰

바퀴벌레 2차대전 개막!! 바이엘 맥스포스 셀렉트겔 + 바퀴트랩 재가동 및 후기

by 유스위스 2017.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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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하던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쯤에 바퀴벌레 퇴치를 위한

 

바이엘사의 맥스포스 셀렉트겔과 바퀴트랩을 구매했었는데요.

 

생각보다 작년에는 바퀴벌레가 주기적으로 출현하지 않아서

 

예방하는 효과에만 그쳤다고 평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ㅋㅋㅋㅋ

 

5월 중 더운날이 지속되면서 바퀴벌레 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퀴벌레가 오늘 선전포고를 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 샀던 대용량 맥스포스 셀렉트겔과 원터치먹이캡, 바퀴트랩입니다.

 

어제 저녁에 베란다 아주 잘보이는 곳에서 왕거미가 있길래

 

안녕? 하고 인사를 한 후 관찰하니 장애가 있는듯 꿈틀대더군요.

 

공격하니 갑자기 분신술을 쓴듯 저를 깜짝놀라게 하고 도망갔습니다...

 

거미가 도망가고 남은것은;;?? 갓 성충이 된 바퀴벌레로 보이는 죽은녀석이었습니다.

 

놀랍게도 베란다 뒤쪽도아니고 한복판에서 이런일이 ㅠㅠ;;

 

순간 공포게임많이 봐서 악몽꾼줄..

 

거미가 죽은놈을 데리고 왔을리 만무하고, 바퀴벌레와 추격적을 폈다면 바퀴벌레를 거미가 따라가지 못했을터..

 

약을 쳐먹고 나온 바퀴벌레를 거미가 덮쳤다거나..

 

어떤 상황을 가정해도 일단 바퀴벌레가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게된 것이죠.

 

특히나 유입장소를 화장실로 특정하고 세면대 구멍을 막는등의 조치를 취한 저로써는 충격의 도가니..

 

 

 

 

 

▲ 이걸 혐오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위선자

 

 

그리고 이 거미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이미 화장실에 한마리가 출현해서 트랩을 다시 재가동 하던중이었는데,

 

마침 그 다음날 일본바퀴로보이는 녀석이 트랩이 포획됩니다.

 

아침에 혹시나해서 신발장쪽에 설치한걸 열어봤는데 있더군요 ㄷㄷㄷ;;

 

사실 바퀴트랩을 1년동안 사용한 후기를 쓰자면..

 

일단 1년동안 바퀴트랩에 걸린 바퀴가 없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바퀴벌레가 거의 없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바퀴가 없었던 것도 한 몫합니다.

 

다만, 바퀴트랩에는 바퀴만 걸리는 것이 아니라서

 

초소형 곱등이, 왕 집게벌레, 다리가 실처럼 얇은 거미, 모기(?), 소형 날벌레 등이 걸렸습니다.

 

근데 더욱 소름돋는 것은 그게 출근할때 열어본거라서 출근 후 마음속으로 대대적 방제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꺠닫고 집안을 수색하기로 마음먹었고, 퇴근 후 스스로를 고무하고자..

 

마치 바퀴벌레들이 숨어있다는 걸 안다는 듯 모든걸 헤집고 녀석들을 찾아다녔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집안내부에는 보이지않았지만..

 

자세히 보니 트랩 위쪽 천장공간에 똑같은 종류의 성충이 ㅋㅋㅋ

 

진짜 한마리가 더 있어서 개 소름 돋았습니다.

 

이건 화장실이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유입되는 것이 확실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솔직히 들어올 곳은 왠만하면 제가 다 정리해서 없어보이는데 ㅠㅠ

 

확실한건 번식하고 있는 장소는 100%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작년에 샘플로 받은거 몇번 써보고 한박스를 구매한 바퀴트랩입니다.

 

덕분에 이번 여름에 무한대로 써도 모자르지 않을듯 합니다.

 

이 제품은 접착제에 유인제가 없고, 따로 제공해서 붙이게끔 되어있습니다.

 

근데 이 제품은 좀 종이가 조악해서 접어서 만들때 좀 잘안됩니다 ㅋㅋㅋ

 

이 제품만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에 바퀴벌레를 포획 후 관찰을 해보니...

 

바퀴벌레가 몸부림치면서 전신이 붙어버리는 무서운 트랩이더군요...

 

나중에는 머리까지 트랩에 쳐박아서 불쌍하게 머리도 움직이지 못하게됩니다.

 

다만, 이번에 발견한 일본바퀴의 경우에는 날개가 긴 일본바퀴수컷이라서

 

날개를 연신 퍼득이더군요.. 소름돋는건 그 상황에서 특유의 바퀴벌레소음이 난다는거 ㄷㄷ;;

 

아무튼 한번걸리면 못빠져나가는 건 팩트로 보입니다.

 

다만 더듬이는 아무리 접촉해도 붙지를 않더군요 ㅋㅋ 기름이 발려있나봅니다.

 

 

 

이미 겨울 끝날때쯤에 맥스포스 셀렉트겔도 원터치먹이캡에 잘 짜서 교환을 해두었기 때문에

 

예방조치는 끝났다고 봅니다. 사실 셀렉트겔 먹고 죽은 시체는 아직까지 발견한적은 없습니다.

 

(먹고 다시 집밖 서식지에 가져가서 전멸했으면 소름..)

 

하지만, 이번에 배관틈새등을 메우기 위해 틈새메꾸미라는 제품으로

 

싱크대 밑 약간 벌어진 틈새들을 메우려고 계획 중 입니다.

 

원터치먹이캡 거의 다 써서 250개 한묶음 또 주문했구요..(별로안비싸요..)

 

사실 바퀴벌레가 나타날때마다 잡는게 일이긴 합니다..

 

저희집에 새우를 키우기때문에 바퀴벌레약 분사시 새우들도 바퀴벌레랑 손잡고 올라가기 때문이죠.

 

따라서 바퀴발견할때마다 잡는 것도 일이네요 ㄷㄷ;;

 

하지만 분무약없이 바퀴를 잡다보니 바퀴의 인지능력과 대처능력이 허접하다는 것을 간파한 저는

 

심리전으로 바퀴를 제압하죠.

 

 

후속포스팅으로 오공본드의 틈새메꾸미 포스팅하겠습니다.

 

여름철 바퀴벌레 퇴치 꼭 성공해봅시다!

 

 

 

P.S  설치하니까 이제 안나타나네요...ㅋㅋ 베란다에 설치하니 그 거미 트랩으로 잡았습니다.  5.31

 

이거 여름에 베란다 열어놀때는 트랩을 건전지마냥 병렬로 연결해서 들어오는 바닥을 통째로 감쌌습니다.

 

와.. 똑같은 종류의 성충이 두마리 더 트랩에 걸렸습니다. 그것도 신발장에서 ㄷㄷ;;

 

뭔가 신발장에 헬게이트가 열린듯.. 확실히 트랩이 성능이 좋긴하네요 ㅠㅠ...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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