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mart Review/영화드라마 리뷰

신작 공각기동대 SAC 2045(2020) 진지 후기~!

by 유스위스 2020. 11. 22.

반응형

 

 

안녕하세요. 아이텔입니다. 오늘은 일본애니메이션의 수작인 공각기동대의 최신 시리즈 SAC 2045을 리뷰해보려고합니다. 스탠드 얼론 컴플렉스 시리즈의 가장 최신작입니다. 공각기동대의 가장 최신작은 아쉽게도 실사영화 "고스트 인 더 쉘"으로 애니메이션은 그 보다 한참전인 2013년에 마지막으로 ARISE 시리즈와 이어지는 2015 공각기동대 신극장판을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던 시리즈가 다시 부활한건데요.

 

 

공각기동대 SAC 2045는 2020년 4월 23일에 시즌1이 넷플릭스 독점으로 공개되었습니다. 감독은 카미야마 켄지와 아라마키 신지 공동 제작이며, 애니메이션 자체를 3D로 제작한 정식시리즈입니다. 공각기동대를 한번 접한 사람은 특유의 심오한 설정과 어두운 세계관, 출연진들의 캐릭터성 때문에 시리즈의 모든 부분을 찾아 볼 수밖에없는데요. 과연 이번 3D로 재탄생된 공각기동대는 어떤지 알아봅니다.

 

 

공각기동대 SAC 2045는 전 시리즈 SAC 이후의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가장최신작인 ARISE 시리즈가 미래가아닌 과거를 그린 작품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가급적이면 ARISE를 먼저보고 카미야마 켄지감독의 2002~ SAC 시리즈를 보는게 헷갈리지않고 좋습니다. 어차피 SAC 부터는 기존원작과 약간 다른줄기를 가지고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을 수 있습니다.

 

 

공각기동대 SAC 2045는 넷플릭스와 제휴해서 독점하고있기에 넷플릭스에 가입해야합니다. 심지어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취급되고 있기 때문에 추후에도 다른곳에서 볼 수 있을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여지네요.

 

 

이번작은 풀 3D이므로 2D와 3D를 결합한 전작들과는 확실한 차별화가 보입니다. 전작들은 3D를 섞는 곳이 대부분 디지털세계나 UI등 생동감있는 전투, 해킹 장면에 사용한것과 달리 이번작은 캐릭터자체가 모두 3D이기 때문에 다소 이질감이 있어보이는게 사실인데요. 그래픽자체가 약간은 카툰풍이 섞여있고, 일러스터가 생각보다는 2D원작의 캐릭터를 최대한 3D로 옮기려고 노력한 티가 나기때문에 몇화를 보고나면 이질감은 크게 없어집니다. 오히려 다음 화가 기대될 정도로 익숙해집니다. 2D의 캐릭터성이 3D에서도 그대로 엿보이거든요.

 

 

다만 아쉽게도 캐릭터의 움직이라던지 표정변화가 2D 애니메이션보다는 표현력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3D가 현실감을 더 주긴하지만, 애니메이션 특유의 박진감과 익살스러움을 표현하는데있어서 3D는 부족 할 수 밖에없겠죠. 완전한 카툰풍이아니다 보니 약간 저급한 3D의 느낌도 살짝보입니다. 다만,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직관적인 배경들과 캐릭터의 액션이 뭉개지지않고 명확하게 보인다는 점, 광학위장(광학미채)나 각종 전투씬이 모두 3D여서 매끄럽게 진행된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스토리면에서는 처음에는 다소 미지근한 느낌이 들었지만, 공각기동대 시리즈 특유의 전뇌를 통한 범죄, 또한 의체화로 인한 강력한 사람들의 육체때문에 발생하는 범죄사건들이 대두되면서 액션씬이 활성화되고 결국에는 그 범죄의 이면에 있는 사람들의 아픔과 연민을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의 공각기동대와 크게 다르지않은 주제의식을 함축하고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즌1이 공개된 상황에서 스토리 결말이 안나고, 고조되는 전개되는 상황에서 시즌2에서 이어져버리는 상황은 다소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또 기다리려면 최소 반년이상은 걸릴텐데 그 동안 스토리를 안잊고 기다릴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확실한 것은 차기 2시즌이 기다려진다는 겁니다.

 

 

이번작에서 가장 훌륭한건 액션씬이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애니메이션은 특유의 한계로 액션씬은 다소과장된 그림체와 일괄적이지못한 캐릭터로 주변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지만, 이번 3D 애니메이션에서는 주변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가 있죠. 하지만 좋은 연출과 강렬한 카메라 워크덕에 심심하다는 느낌은 적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에서 가장 크게 느껴졌던건 공안9과의 쿠사나기 소령의 아름다운 모습이 더 깊어졌다는 사실입니다. 그 강력한 공안9과에서도 원탑수준으로 강력한 대장인 쿠사나기 소령의 미모가 3D로 변호하면서 더욱 빛을 발한다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작화붕괴나 기타 작화문제로 키나 몸매가 약간 달라보여서 크게 문제가 되지않았던 2D에 비해서 몸매의 비율이나 피부가 굉장히 반짝거린다는점에서 너무 미소녀가 된것이 아닌가하는 느낌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보면서 대장의 모습이 너무 이쁜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보다보면 역시 익숙해질정도의 모습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어요. 바토나 다른 캐릭터는 캐릭터성이 그대로 옮겨와서 괜찮았고요. 공안9과의 과장인 아라마키는 머리카락이 3D가되면서 아이스크림같은 질감때문에 약간 문제처럼 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스토리가 중간에 끊긴것 빼고는 계속 이어서보고싶을정도의 괜찮은 스토리와 퀄리티가 나와준것같아서 꾸준히만 나와준다면 계속 시청하고 싶네요. 이상으로 신작 공각기동대 SAC 2045(2020) 진지 후기~! 를 마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