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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Story/40큐브 수조(20.10.09)

블러디메리 치새우 발색관련과 스쿠타리엘라 2차 방역

by 유스위스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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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 유동성 여과기 소음


 

지난번에는 보조여과기로 지스 바이오버블 유동성여과기를 추가했었다. 몇일이 지나서 약간 적은 기포량으로도 순환은 잘 되는데 특유의 찌개끓는 소리는 어쩔 수가 없다. 나중에 순환이 더 잘된다고해도 최소 기포에서도 소리가 나니까 어쩔수 없이 계속 소음은 발생할듯하다.

 

 

디자인도 그렇고 순환하는 여과재가 시각적으로 활기차보여서 나쁘지않은거 같은데, 소음이 확실히 소음이 문제다. 몇일은 밤에 여과기를 끄고 잘 수밖에없었는데, 이 포스팅을 쓰기전날밤은 한번켜고 잠을 청해봤다. 그런데 너무 졸린시점이라그런지 잠은 잘 잤다. 이 유동성여과기의 단점은 분명하다. 애초에 스펀지여과기를 꺼리는 분들이 스펀지여과기가 불량이거나 초기에 쿨럭거리는 소음때문에 외부여과기를 선택하는 일도 잦았는데, 유동성여과기는 처음부터끝까지 그 스펀지여과기 불량수준의 쿨럭사운드를 보여준다. 스펀지 여과기는 잘게부셔서져 기포터지는소리도 "샤샷샤"라고 한다면 이 유동성 여과기는 말그대로 찌개가끓는 부글부글이다. 

 

블로그를 찾아보니까 소음제거기를 개발중이라는데, 이거 제품설명에 소음을 명시를 하던지 제품자체를 소음제거버전으로 개선하는게 맞지않을까싶다. 소음이 주관적이라고도 쓰셨던데, 내가 볼때 이거 잠자는 방에 틀고 적당히 10시경에 잘 수 있는 사람 몇 안될거같다.. (일단 본인이 괜찮아도 가족이 문제일듯) 

 

아무튼 쿨럭임은 많이사라져서 낮에는 켜놓기 무난할듯.. 만약 장기간사용한다면 밤에는 끌듯하다. 이 여과기의 소음이 궁금하시다면 가스버너를 어항예상위치에놓고 냄비에 물을 받아 끓이시면된다.

 

 

2차 스쿠타리엘라 방역


 

지난번 스쿠타리엘라 거대한 성체 발견이후 탈피각을 모조리 빼서 치워줬는데, 그 덕분인지 장기간 아예 형체를 볼 수 없었던 스쿠타리엘라가 다시 출현했다. 저번에는 긴 성체였는데 이번에는 왕관처럼 새우머리에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요 며칠간 스쿠타리엘라가 안보여서 방심한 탓일까.. 세마리가 감염된것을 확인했다. 탈피각을 좀 방치했더니 또 퍼지나보다.

 

 

저번처럼 소금욕을 통해서 외부 기생충을 차단하려고 시도했다. 방법은 똑같이 어항물을 받은 두개의 용기를 준비한뒤 먼저 소금욕을 시켜준 후 다른 용기에 넣어서 소금기를 빼주는 것이다. 시간은 10분정도했는데, 이유가 성체는 눈으로 떼내어 지는게 보이지만 왕관같은 작은 기생충은 육안으로 확인이 힘들다. 5분 정도시점에서 나가라고 막 휘저어 주고 수조에 넣었는데 대충 보이지는 않는다. 이번 방역에는 포란개체가 있어서 조금 상태를 지켜보면서 진행했다.

 

 

블러디메리 후대 발색관련


 

현재 치새우들은 맑은 주황빛을 띄면서 커가고 있다. 일반 체리새우와 다른점이라면 정말 붉은빛이 1도 안난다. 체리새우는 비록 발색이 불규칙적이지만 그래도 이정도 크면 빨간색이 약간은 올라온다. 블러디메리 후대는 주황빛이 꽉찬 느낌으로 발색이 나고있다. 황금빛이랄까..

 

 

문제는 예상외로 발색이 좋은개체가 없다는 것인데, 위 개체가 1.5cm되는 가장 큰 치새우 중 하나이다. 그런데 여전히 밝은 주황빛을 띄고있다. 그래도 준성비 다가가면 발색이 블러디메리처럼 변해야되는게 아닌가 싶은데.. 그리고 애초에 위 개체는 수족관에서 포란해서 올때 방란한 2세대 개체로 보이기 때문에 실망감이 더 크다. 아예 어릴때부터 성체와 똑같은 발색을 가진 CRS류나 다른 기타 생이류와는 다른모습이다.

 

 

하지만 수많은 블러디메리가 유통되는걸 보면, 고정률이 엄청 낮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드는데... 빨간새우로는 언제쯤 바꿀지 무척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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