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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 Food Story/음식

배달삼겹 고돼지 상도점 솔직 후기~! (쫄면삼겹)

by 유스위스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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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입니다. 오늘은 고돼지라는 배달삼겹 브랜드를 포스팅해봐요!! 10번정도 먹은 브랜드인데 오랜만에 생각나서 배달시켜먹고 포스팅을 남겨요!!

 

1. 고돼지 구성품


 

몇년전부터 배달삼겹집이 유행을 했는데요. 한창 유행하던 무한리필삼겹살집의 배달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무한리필삼겹살집의 특징이 만원정도의 가격으로 외국산 삼겹살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었죠. 그런데 배달삼겹집은 외국산 삼겹살을 사용하는데 가격도 조금 높고 고기양도 적어요. 대신 다양한 반찬을 함께 주는 구성으로 사랑받고있죠.

 

 

고돼지도 마찬가지로 다른 배달삼겹집과 같이 음료도 주고 소스도 주고, 삼겹살에 먹는 모든 반찬들을 함께 줍니다. 1인분을 주문했는데 굉장히 구성이 알차요. 콜라도있고, 요구르트도 있고.. 그런데 이 도시락류의 배달이 문제되는 것은 일회용품 사용인데요.. 특히 배달삼겹집이 일회용 용기 사용 원탑입니다. 푸짐한 구성은 좋은데 먹고 뒤처리가 귀찮아요.

 

 

고돼지의 특징은 쫄면을 준다는 것인데요. 물쫄면이 새로 추가되어서 바꿔서 주문을 했답니다. 원래는 물없는 일반 쫄면만 줬었어요. 각종 반찬이 든 트레이형 도시락, 고기도시락, 밥, 김치찌개, 상추로 펼쳐놓으니 엄청 푸짐해보입니다.

 

 

우선 각종 부반찬들을 넣은 용기인데요. 파채랑 파채소스, 무쌈자른것, 김치조각낸것, 생마늘과 고추 구성이네요. 특히 배달삼겹집은 이 용기를 많이 쓰는데요. 이거 비닐 제대로 안뜯어지면 제대로 빡치는데 고돼지 상도점은 손으로 뜯을 수 있어서 무척 편했어요. 처음에 비닐을 다 뜯어놔야 나중에 씻어서 버리기 편하기때문이죠.

 

 

그리고 메인인 고기입니다. 배달삼겹집은 고기양이 그렇게 많아보이지않아요. 보통은 고기 1인분인 150g정도를 제공하며, 직접구워먹는게 아니라서 기름이 다 빠져오기 때문에 양이 적어보이죠. 그래서 보통은 마늘이나 버섯, 소시지 같은 걸로 구색을 맞추는데 고돼지에서는 위에 파채와 파슬리를 얹어서 더 맛있게 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 양이 많으신분들은 고기양이 적다고 생각할 수 밖에없죠.

 

 

고돼지의 다른특징이라고 한다면 김치찌개 양이 조금 적습니다. 적다는 기준은 다른 배달삼겹집에 비해서 그렇다는 건데요. 다른 배달삼겹집은 좀 넓은 용기에 메인수준으로 퍼담아준다면 고돼지는 밥용기에 담아주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근데 다른 배달삼겹집이 많은감이 있고, 고돼지가 적당하다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상추 상태도 항상 시킬때마다 일관적이에요.

 

 

그리고 쫄면주는 삼겹이라는 슬로건 답게 놀라운 품질의 쫄면을 주는데요. 배달삼겹의 마지막양심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양과 퀄리티가 나쁘지않습니다.

 

 

정말 야채들도 비빔국수수준으로 다양하게 들어가있고, 소스맛도 일품이며, 메추리알까지 포함되어있어서 3천원짜리로 따로 시킨 비쥬얼과 맛을 자랑합니다. 쫄면먹고싶을때는 고돼지가 먼저 생각날 정도에요. 기존의 일반 쫄면은 비닐장갑을 써서 비벼야 괜찮았는데, 물쫄면은 부드럽게 젓가락으로 비벼질뿐만 아니라 국물도 일품입니다.  고기가 부족하다면 쫄면을 먹어주면 아마 배가 안차는게 불가능할듯.. 대신 다 먹으면 칼로리 걱정을 하셔야합니다. 쫄면도 탄수화물인데다가 국물도 달달하거든요.

 

2. 맛과 가격 총평


 

고기맛은 뭐 솔직히 구웠으니까 무난한거같습니다. 수입산이니까 약간 냄새가 난다는 분도 있을거같고.. 김치찌개나 고기에서 딱히 흠잡을 구석은 보이지않았습니다. 총 10회정도 먹었는데 무난하다는건 퀄리티가 보장된다는 거겠죠.

 

그렇게해서 고돼지 배달삼겹을 다 먹었습니다. 쫄면은 반정도먹고 배가차서 정리했어요. 보통 수입산 삼겹살이 100g에 대형마트에서 천원정도면 구매하는데 대형마트에서도 천원에 팔아도 남으니까 장사를 하는거겠죠.. 제가 추측해보건데 100g당 납품단가는 800원 미만이고 150g이니까 1인분의 고기값은 1200원정도하지않을까 생각되네요. 고기값이 그 정돈데 쫄면을 안주는 집은 얼마나 남을지 상상도 안갑니다. 물론 고기를 구워야하고 포장하는 노동력이 상당히 많이 들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걸 감안해도 높은 마진율인건 확실합니다.

 

그래서 매번 느끼는게 1kg 수입산 돼지고기를 만원에 사다가 구워먹으면 일주일내내 푸짐하게 먹는데 그것보다 비싼돈 주고 1회만 먹으니 아까운 느낌이 들지만, 소스와 상추등을 생각하면 꼭 그런것만 있는건 아닌거같고요. 정말 효율과 편리성에서의 갈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고돼지는 쫄면을 주기 때문에 추천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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