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디메리 폭번 설화 먹방

2020. 12. 24. 14:25애완동물 Story/40큐브 수조(20.10.09)

새우들은 잘 살고 있다. 기존 어른 개체들도 수가 크게 줄지않고있다. 별로 선호하는 먹이는 아니지만, 잘게 부서져서 치새우들이 먹을 수 있게 오랜만에 설화를 줘봤다.

 

 

그릇에 담아줘도 설화자체가 매우 가벼운 사료라 그릇 밖으로 많이도 튀어나간다. 설화는 새우들이 많이 선호하는 먹이는 절대아니다. 몇일 굶겨놓고 줘도 처음에 달려들다가 한조각 먹고 던져버리는 일도 부지기수다. 하지만 먹기는 먹는다. 설화를 주고나니까 잘 보이지않았던 어린새우들이 돋보여서 꽤 괜찮았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숫자로 불어나 있었다. 정신을 차린 작은놈들만 세어도 70마리는 족히 될 것 같다. 그리고 주황색이면서 다 큰 새우들은 15마리정도.. 총 100마리정도의 새우가 살고 있다.

 

 

수조에서 태어나고 자란놈들은 이제 2cm가 다 되었는데도 아직 밝은 주황색을 띄고 있어서 붉은색이 될 것 같아보이지는 않는다... 준성비 중에서도 딱히 붉은 색은 없고 다 오렌지빛을 하고 있다. 실망스럽긴하지만 블러디메리 수준의 발색개체가 많지않다면 따로 선별해서 키울 생각은 없다. 나중에 블러디메리라고 불리정도의 개체가 줄어들면 수조자체도 그냥 체리새우수조 정도로 불려야할듯.. 그나저나 하루가 지났는데도 다 안먹는 설화가 많아서 골치아프다. 빨아내기에도 어린놈들이 너무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