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me Story/PC 게임

파크라이5(Far Cry 5) 엔딩플레이 진지 후기~!

by 유스위스 2021. 1. 4.

반응형

 

안녕하세요. 아이텔입니다. 오늘은 유비소프트 할인을 맞아 파크라이 시리즈의 최신작 파크라이5를 엔딩 보고 남기는 후기입니다. 시작전에 파크라이5에 대한 정보를 꽤나 서칭해봤는데 긍정적인 평가가 거의없더라고요. 보통 유비소프트게임은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하기때문에 소위 "유비식 오픈월드"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멋진 맵과 대비되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퀘스트가 이어지는게 특징이죠. 저는 파크라이 시리즈를 플레이해본적이 없기때문에, 이번 리뷰에서는 파크라이 시리즈의 유비식 오픈월드에 대한 선입견을 배제하고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to be continued

 

 

파크라이 시리즈는 현재 파크라이5가 최신작이며, 파크라이6이 2021년 올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개발은 거의다 끝나가는 듯 예약구매를 진행하고 있기때문에 돈을 당장 지불 할 수 있지만, 이번에 와치독스리전으로 크게 통수를 맞은 저는 두번다시 유비소프트의 게임을 예약구매하지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플레이한 파크라이5는 사이비종교집단 "에덴의 문"에 대해 파헤치고 와해하는 임무를 띕니다. 

 

 

시작영상에서 나오는 인물들은 CG임에도 상당한 고퀄리티더군요. 처음 렌더링된 영상을 볼때는 실제인지 아닌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또한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의 초반 스토리텔링이 실패한것과 달리 파크라이5에서는 교단의 지역에 진입하는 과정이 꽤나 디테일 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파크라이5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너무 절하된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to be continued..

 

 

게임의 처음 스토리는 교단의 수장인 "성부"를 체포하러 가는 것인데.. 이 부분의 연출도 상당히 수준급이었습니다. 

 

 

스토리 진행을 안하고 교단원에게 얼쩡거리면 분노하면서 총을 쏘더라고요.

 

 

그리고 게임이 오버가 됩니다... 이런 세세한 자유도 하나하나가 게임의 완성도를 결정짓는건데, 솔직히 처음에는 갓겜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제 성부 "조셉 시드"를 체포하러 가는데 연출이 정말 끝내주더라고요. 유비게임 중에 이정도 그래픽으로 수준급의 연출을 한 게임이 있었나 싶었습니다.

 

 

아무튼 체포 작전은 순조롭게 진행되지못하고, 플레이어는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는 내용이 그려집니다.

 

 

파크라이5는 여성과 남성을 선택할 수 있으나, 커스터마이징 폭은 상당히 좁습니다. 애초에 1인칭 게임이라서 자신의 얼굴을 볼일도 없구요.

 

 

광원과 배경그래픽이 상당히 훌륭해서, 풀옵에서도 높은 성능을 내줍니다. 낮은 PC에서도 프레임이 잘 나올 것 같아요.

 

 

10700K + 2070S 조합으로 풀옵 평균 프레임이 136으로 준수한 편입니다. 참고로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가 완전풀옵에서 70~80프레임을 보여주는것에 비하면 훨씬 더 프레임이 잘나옵니다.

 

 

아쉽게도 초반 오프닝 연출은 갓겜이었는데... 환불을 방지하고자 만든 것인지 이후의 과정은 "유비식 오픈월드" 그 자체입니다. 파크라이 시리즈가 입문작임에도 머릿속에 플레이의 미래가 그려지는 마법.. 지나가다가 민간인을 구출하고, 교단자산을 파괴하거나, 전초기지를 탈환해서 레지스탕스 세력을 확장하는 것인데.. 이미 유비소프트의 모든 시리즈에서 돌리고 돌려먹던 요소들이기 때문에 전혀 새로울 것이 없었습니다.

 

 

월드맵을 둘러보니 밀도가 작은 풀숲 오픈월드치고는 꽤나 작은편이었고, 약간 나사빠진 느낌이었습니다. 길가다 있는 수집요소는 "프레퍼 저장고"라는 수수께기를 풀어 좋은 아이템을 얻는 것 뿐..

 

 

첫 레지스탕스 임무로 더치의 섬 탈환하기를 시작하는데.. 총기의 타격감이 0이었습니다. 보통 다중역할 FPS 배틀필드에서도 적이 헤드샷을 맞거나하면 소리로도 알려주는데 이 게임은 타격음이 전혀없어서 무척 당황했습니다. 게다가 반동은 엄청 강해서 쓰레기 타격감 + 사살확인 불가로 인해서 적을 쏜 후에 죽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까지 필요했어요.

 

 

또한 적군이 대부분 교단원이라 평상복같은걸 입고있어서 풀숲이랑 조화가 잘됩니다. 적이 바로 옆에있어도 인지가 안되는 일이 대다수더라고요. 적군 마킹은 Z버튼을 눌러 망원경을 쓰거나 직접 정조준을 해야하는데, 적이 잘 인지가 안되다보니까 굉장히 답답하더라고요. 게다가 망원경으로 적군을 마킹할때 나오는 효과음은 어쌔신크리드의 예전작품에 나왔던 거랑 비슷해서 짬뽕 스멜..

 

 

대충 둘러보면 교단의 "성부"인 조셉 시드 밑에는 "페이스 시드", "제이콥 시드", "존 시드"가 존재하며, 각각의 중보스를 처치하면 지역해방이되고 최종적으로 조셉시드를 처치하러가는 로드맵이 그려집니다. 최근에 플레이한 와치독스리전이나 어쌔신크리드 신디케이트에 비하면 볼륨이 상당히 처참하더군요.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도 상당히 많았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 고리 와랜 이후에 나온 게임임에도 볼륨이 이정도라니.. 실제 플레이를해봐도 그렇게 플레이타임이 높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거의 메인미션 위주로 진행했을때 플레이타임이 15시간 미만이라는 점은 이 게임의 볼륨을 말해주죠. 망작이라고 평가받는 와치독스리전도 저는 모든 미션을 완료하고 플레이타임을 36시간까지는 찍었거든요..ㅠㅠ

 

솔직히 말하자면 게임 하는 내내 전형적인 유비식 오픈월드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엔딩만 어서 보고싶었습니다. 위와같이 미니게임도있고, 맵 곳곳에 동물이 출현한다던지, 비행기와 보트를 조종한다던지 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었지만 막상 그걸 타고 멋지게 다닐 곳이 적기도하고... 뭐랄까... 유비의 적당한 오픈월드게임에 파크라이의 특징을 쑤셔넣은 느낌이랄까 그런게 있었습니다. 수려한 배경은 고스트리콘을 꽤나 많이 닮기도 했고.. 그렇다고 고스트리콘처럼 깔끔한 느낌은 아닌 약간은 B급 느낌을 가미한 신선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적군은 왜그렇게 강한지 저 멀리서 보이지도않는 적군이 한발을 맞출때마다 체력이 반이 넘게 닳는데, 미친듯이 튀는 에임때문에 적군을 잡기도힘들고.. 건플레이면에서도 매우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고스트리콘 생각하고 구매하시면 큰일나요...

 

납치시스템을 도입해서 지속적으로 중보스와 최종보스를 접한다던지 하는 매력요소가 있긴 했지만, 오픈월드다 보니 그런게 썩 와닿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엔딩 후 쓰는 리뷰이지만 엔딩도 마음에 안들어서 추천하기도 힘들겠네요. 아쉽게도 파크라이5는 처음 파크라이 시리즈를 접한 저에게도 그리 달갑지않은 작품이었네요. 

 

 

(여성 교단원 페이스 시드는 꽤 이뻤습니다. 미치긴 했지만 간만에 유비소프트에 이쁜 여성캐릭터가 나와서 기뻤다는 점은 인정....)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