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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 Food Story/음식

사조 부어스트 잠룽 모듬 소세지 진지 후기~!

by 유스위스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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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입니다. 오늘은 사조에서 나온 모듬 소세지를 먹어봤어요.

 

 

요새 저탄고지하면서 일반 정육만 먹으면 질리는 감이있어서 소세지도 먹어보고있는데, 요즘에는 소세지로 유명한 독일의 말로 부어스트라는 제품명을 많이 사용하더군요. 최근에는 리치부어스트라는 제품을 먹어봤는데, 생각보다는 육즙도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면서 두번째로 구입한게 바로 이 부어스트 잠룽 소세지입니다. 부어스트 잠룽하니까 소세지이름이 잠룽인가 하고 헷갈릴 수도 있는데,  독일어로 Sammlung... 뜻은 모음, 모듬입니다. 그래서 그냥 모듬소세지에요 ㅋㅋ..

 

 

부어스트 잠룽은 이름그대로 다양한 모양과 맛의 소세지를 모아놓은 제품인데요. 가격은 800g에 12000원 정도로 리치부어스트보다는 비싼편이었어요. 대신에 여러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구매했습니다.

 

 

소세지 종류가 여러개다 보니까 종류별로 재료를 다 써놔서 무슨 악보를 읽는듯한 느낌입니다.. 영양정보를 살펴보면 총 900g이고, 100g당 320kcal로 삼겹살 수준의 칼로리를 가지고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라며.. 주요 영양성분은 지방이 27g, 단백질이 13g, 탄수화물이 9g(당류 1g)으로 저탄고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소세지는 거의 저탄고지임) 그리고 뭔가 수제소시지라서 다른거 같은데 일반적인 콜라겐케이싱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다른원재료는 거의 수입이지만, 고기자체는 국산돼지만을 사용했네요.

 

 

모양별로 딱 세개를 꺼내봤습니다. 하나는 굵고 길쭉한 모양의 일반적인 소세지모양, 그리고 짧고 뭉툭한 반찬용 소세지 비슷한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뭔가 내장처럼 돌돌 말려있는 얇고 긴 소세지도 있었는데요. 이 세가지 모양을 베이스로 각기 다른맛을 하고 있더라고요.

 

 

먼저 길쭉한 소세지는 뭐 내장같이 생겼으나 콜라겐케이싱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끝부분 케이싱이 좀 남더라구요.

 

 

반찬용 소세지같은 짧은 소세지는 색도 그렇고 딱 그 급식 소세지입니다 ㅋㅋ 근데 크기는 좀 더 커요.

 

 

굵고 중간 길이의 소세지는 끝부분이 약간 벌어져있고 제일 맛있게 생겼습니다.

 

 

먼저 길쭉한 소세지는 약간 단단함이 떨어지고 짜먹을 수 있을정도의 단단함을 가졌습니다. 보통은 콜라겐 케이싱과 딱 붙어서 떼기 힘든데 고기부분이 연해서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중간 길이의 소세지는 굵기 덕분에 꽤 식감이 좋았는데요. 역시 살짝 고기가 야들야들한 맛이있어서 엄청 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일반 반찬용소세지에 비해서요. 후추를 베이스로 한 감칠맛이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소세지는 음... 단단한편이고 딱 그 반찬용 소세지랑 비슷했습니다. 다른점은 약간 더 크기가 크다는 점으로 맛도 일반 소세지랑 비슷해서 별다른 매력은 못느꼈어요. 

 

세가지 소세지를 다 먹어봤는데, 육질은 긴소세지>중간소세지>짧은소세지 순서로 연했습니다. 긴소세지는 짜먹을 수 있을 정도였거든요. 연한 소세지는 먹어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유명한 소세지가 있다면 한번 먹어보고싶네요. 아무튼 부어스트잠룽 하나를 사면 다양한 형태와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가격대비 비싼편도 아니어서 캠핑때 하나사가면 고기와 함께 식사를 풍요롭게 해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맛은... 개인적으로 떨어진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안심하고 구매해서 먹어보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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