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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PC 게임

넥슨 워헤이븐(Warhaven) 신작 플레이 후기! 과금요소는?

by 유스위스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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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카이트입니다.

 

오늘은 최근 넥슨이 출시한 근접액션 pvp 게임인 워헤이븐을 플레이해봤습니다. 최근 넥슨은 돈슨이라고 불리는 사행성 MMORPG를 뽑기보다 글로벌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게임들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스팀에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좋은 게임성으로 흥행을 했었죠. 과연 워헤이븐은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워헤이븐은 스팀버전과 국내 넥슨버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우선 게임의 인트로와 훈련장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출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본적인 조작법이 중요한 게임이다보니 기본적인 훈련을 위해서 훈련장을 바로가야했습니다.

 

 

훈련장에서는 기초적인 조작법부터 기술 사용방법, 기본적인 전투 메커니즘을 알려주었습니다.

 

 

이어지는 봇전에서는 간단한 조작법만 익히고 있으면 아군 AI가 더 강하기 때문에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하면서 느꼈던 점은 굉장히 그래픽이나 UI가 유비소프트나 EA 못지않게 수려했다는 사실입니다. 언리얼 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에 정말 국내 RPG와는 차별화가 되어있습니다. 게임 내내 뭔가 허술하다라는 느낌은 거의 받지못했습니다. 그래도 국내 대기업 게임사다운 느낌이었습니다.

 

 

드디어 메인화면에 진입할 수 있었는데, 고퀄리티 그래픽에 깔끔한 UI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럼 어떤 컨텐츠들이 있는지 잠시 보겠습니다. 우선 이벤트 탭에 들어가서 타먹을 보상이 있는지 보는게 순서겠죠?

 

 

이벤트 탭에서는 신병 이벤트라고해서 일일퀘스트 같은 느낌의 퀘스트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게임완료, 적 처치하기 같은 기본적인 내용이며 보상은 스킨이나 게임 내 재화입니다.

 

 

또한 추석연휴 전에 오픈했다고 달덩이 수집 이벤트라느걸 해서 토끼탈을 줍니다. 하지만 토끼탈은 4개의 직업군에 한해 제공하기 때문에 원하는 직업군이 아니면 캐쉬로 사야했습니다.

 

 

매일 접속 이벤트라는 것도 진행하고있어서 유저들이 꾸준히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네요. 여기까지 보면 워헤이븐의 과금 요소는 기본적으로 스킨위주로 구성되어있어서 게임 내 밸런스를 건드리지않는 쪽으로 설정되어 있는걸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상단의 '병영' 탭을 들어가보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자신의 병사들을 꾸미고 특성도 올릴 수 있습니다.

 

 

특히 스킨이 정말 이쁜게 많더라고요. 게임 초기라서 대검캐릭터인 블레이드쪽만 많은건 흠이지만 생각보다 꾸미는 맛이 있었습니다.

 

 

스킨은 즉시 돈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게임 내 재화로 2,400wp 정도입니다.

 

 

2400wp는 돈으로 환산하면 3만원 정도 하는군요. 아주 싼편은 아니지만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멋있게 플레이하고 싶다면 사도 무방할 정도의 가격입니다.

 


또한 월드패스라는 시즌패스 시스템이 메인으로 존재하며,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연관되는 다양한 보상획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좋은 아이템보상은 월드패스 프리미엄을 구매해야합니다. 하지만 각종 이벤트로 wp를 뿌리고 있으며, 월드패스 프리미엄은 약 12000원 정도만 투자해도 얻을 수 있으므로 한번만 충전하고 월드패스를 다 올리면 다음 월드패스 부터는 무료로 이용하면서 wp도 쌓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메인메뉴에서 '상급훈련' 입니다. 아무래도 초반 튜토리얼은 가장 기본적이 조작법 정도를 알려주기 때문에 연계하는 기술들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곳에서 좀더 훈련을 하게되면 방어나 연속공격 메커니즘을 조금 더 배울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게임 전투시 사용하는 모든 걸 알려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심화과정은 관련 커뮤니티에서 배우는게 일반적임)

 

 

지루했던 훈련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일반게임에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게임 시작'을 누르면 게임모드 선택이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일반전, 경쟁전, 이벤트데스매치, 봇 대전이 있으나 경쟁전은 현재 준비중입니다. 일반전이 현재는 기본모드이므로 일반전을 실행하였습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힘찬 함성과 함께 아군들이 돌격하는 모습이 배틀필드1의 뽕을 느끼게 했습니다. 하지만 훨씬 적은 12 vs 12입니다.

 

 

배치상태에서의 맵은 배틀필드 시리즈의 전통적인 방식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꽤 수준높게 구현되어있어서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배틀필드 배치맵을 그대로 카피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실제 인게임에 들어가면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게임이니 만큼 흠잡을데없는 그래픽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스크린샷 좌측 상단을 보시면 '높음' 그래픽에서 240정도의 프레임을 뽑아주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워헤이븐의 권장사양은 CPU가 10700에 rtx2060정도이기 때문에 높은 옵션 이상은 2020년 이후에 맞춘 PC로 원활하게 구동이 가능합니다. 사양은 높지만 정말 높은 수준의 그래픽이었습니다.

 

프레임확보 최신기술인 엔비디아 DLSS도 제공하고있기때문에 사양이 비교적낮아도 즐길수 있을 것 같네요.

 

 

처음 교전을 해보았는데요. 딱 처음 교전해본결과 생각보다는 컨트롤이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캐릭터가 느린건 아닌데 공격을 하기 시작하면 좌우 감도제한이 걸리는 느낌이라 조금 답답하게 캐릭터가 움직이더라고요.

 

뭔가 공격할때 답답한 느낌

심리전 적당히 하면 이기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죽은 적은 석상으로 변해서 파괴되면 불꽃이 일어나기 때문에 신체절단이나 유혈사태 표현은 없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게 파괴이펙트가 좋아서 타격감이 높습니다.

 

 

기본적으로 거점 점령이나 화물호위 같은 모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데스매치이외에서는 무조건적인 패싸움만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주 거점이 있고, 리스폰포인트 거점과 강력한 범위공격을 하는 포탑거점도 존재합니다.

 

 

첫판은 열심히 해서인지 승리로 끝났습니다. 채팅으로 열심히 컨셉질..

 

 

또한 게임 내에서 가장 많은 활약을 펼친 게이머에게 엄청난 관심을 집중시켜주는데.. 바로 스포트라이트 시스템입니다. 활약을 한 리플레이를 엄청 길게 보여주는 것은 물론 가운데에 하고싶은 말도 직접 적을 수 있습니다. 나름 24인이 한게임에 모여서 즐기는 게임이기 때문에 이 멋있는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게임을 열심히하기 만드는 동기를 부여해 주네요.

 

 

게임 오픈한지 얼마안되어서 다들 뉴비이긴 하겠지만, 제 스탯은 가운데에 17000점으로 거의 1위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꽤 고점이 있는 게임 같더라고요. 매칭직후부터 종료까지 15분내외로 게임이 스피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호송전은 말그대로 호송을 하게되는데, 이맵은 글라이더를 자주 타고다니면서 이곳저곳에 갑자기 난입이 가능했습니다.

 

 

말그대로 호송품을 운송하는 차량을 운송하는 건데 그나마 이 모드가 제일 재밌더라고요.

 

 

글라이더를 타고 공중에서 강하하기 때문에 적의 뒤를 노릴 수도 있고, 아군이 뒤를 잡힐 수도 있습니다.

 

 

이 게임에는 조금 특이한 시스템이있는데, 궁극기라고 하는 변신을 게임마다 단 1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변신 가능한 캐릭터는 마터, 레이븐, 호에트, 먹바람이 있으며 위의 마녀는 레이븐입니다. 각 상황에 맞게 원거리, 근거리 딜러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상황에 캐리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 오버워치처럼 궁게이지로 궁을 여러번 쓰면 게임이 난잡해지는 문제가 있어서 1회 사용가능한 변신으로 대체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성기사 마터로 변신해봤는데 정말 강력하더라고요. 하지만 다굴을 맞으면 녹는 것은 같았습니다..

 

 

워헤이븐도 나름 클래스가 나눠져있는 게임이다보니 여러가지 전략 플레이도 가능하고, 분대원에게 소생이나 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운송하는 화물 주위에 대포범위가 표시되며 엄청난 포격이 내려치는데요. 범위 안에있으면 즉사할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이 대포를 쏠 수 있는 대포거점의 중요성도 게임을 하다보니 느끼게 되었습니다.

 

 

승리를 하면 적군 건물이 무너지는 연출도 괜찮고, 이 두 게임을 한 이후에도 쭉 해보면서 느낀점은.. 꽤나 잘만들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자체의 게임성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게임을 5판하고나니 게임 재능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뉴비가 처음에 10판을 하게끔 유도하는 장치인 것 같은데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학습속도와 시야면에서 뛰어남을 받았지만, 이해도에서는 뛰어난편을 받았습니다. 10판 이후에는 종합적 성향을 알려주는데 경쟁전에서의 티어분류도 아니니까 그냥 재미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게임을 충분히 하고나면 캐릭터 특성까지 잠금해제되어 특성을 장착할 수도 있었습니다. 단계적으로 강화특성을 열어서 최대 3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므로 다양한 커스텀으로 게임을 하는 재미도 있겠네요.

 

워헤이븐 최종 후기를 써보자면.. 우선 그래픽이 상당히 좋아서 스케일이 크지않은 전장인데도 몰입감이 꽤 높았습니다. 그리고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전투.. 그러니까 제가하기에는 캐리력을 발휘하기는 힘들어보이는데도 충분히 캐리력을 보이면서 엄청난 점수를 획득하는 분들이 있다는 거에 놀랐습니다. 10판정도 했는데도 상위권분들과는 점수차이가 꽤 많이 벌어지더라고요. 실제 전투에서 다수전투를하면 필연적으로 죽어야함에도 잘피해다니면서 다수전을 잘하는 분들도 계셨구요. 절대 게임 조금 한다고 다 때려눕히는 게임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매우 추천해봅니다.

 

p.s 초반 흥행은 실패했지만 정말 재미있어서 프리미엄패스 구매했습니다!! 넥슨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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