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6. 01:46ㆍSmart Review/IT&TECH 제품 리뷰
요번에 닛신 i40 플래시를 구매했다.
스트로보라 불리기도 하는 카메라 외장 플래시는 광량이 부족한 환경은 물론 대낮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이다.
이번 후기에서는 닛신 i40의 개봉기와 간단한 소감 정도를 쓰려고한다.
우선 i40박스의 크기 부터...ㅋㅋㅋ
비교대상은 큰 컵라면....
박스가 컵라면 큰컵과 비슷한 크기로 많이 작았다.
그림자가 져 미안하지만, 설정이라고 받아들여주시기 바란다.
닛신 i40의 박스는 회식빛이며 꽤나 고급 재질이다.
위 사진처럼 약간 볼륨감있게 플래시 사진을 인쇄하기도 했다.
스티커를 붙인거 같지는 않은데...
한켠에는 닛신 정품이라는 스티커와 바코드, 소니용이라는 안내가 붙어있다.
참고로 닛신 i40은 소니미러리스에 사용하기에 적합하게 소형이지만,
소니용으로만 출시되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주의해서 구매하시길...
개봉하는 부분이다.
따로 스티커는 붙이지 않았다.
개봉하면 보증서와 퀵 매뉴얼이 들어있는데..
다 꺼내면 위 사진처럼 파란색 카라비너(고리)가 들어있다.
하지만, 설명서에는 이 카라비너가 등산용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용도는 i40 수납가방에 고리를 거는 부분이 있는데, 고리를 걸어서 가방 등에 체결할 수 있다.
드디어 나온 i40의 수납 가방은 캔콜라보다 약간 큰 사이즈..
실밥 클라스 ㄷㄷ
열면 위와 같이 비닐에 담겨진 i40 플래시 본체와
플래시 거치대(스탠드)와 빛을 부드럽게해주는 디퓨저가 들어있다.
가운데가 디퓨져, 우측이 거치대이다.
꺼낸 본체의 모습이다.
내 주먹크기와 맞먹을 정도로 작다.
사실 박스자체가 내 주먹보다 약간 큰 정도이니..
휴대성은 정말 갑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측면 모습..
후면 모습...
i40는 소형 플래시임에도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나도 아직 연습을 많이 안해봐서 잘은 모르지만,
TTL모드(자동모드)와 노출보정이 안되는 완전자동 모드인 A를 지원한다.
그리고 동영상 촬영시 쓰이는 비디오라이트 모드, 무선동조를 이용한 슬레이브모드가 있다.
뭐 암튼 다 꺼내서 함께 찍으면 위와 같은 모습..
디퓨져를 끼운 모습...
그리고 닛신 i40는 AA(A2)건전지 4개가 들어간다.
기본 제공되지 않는 걸 잊고 있다가 편의점에서 비싸게 샀다 ㅠㅠ..
미리미리 싼데서 사두자.
위 사진대로 넣어주면 된다.
친절하게 건전지 넣는 곳 옆에 극을 표시두어서 보기에 편리하다.
그리고 아까 꺼냈던 퀵매뉴얼..
영어아니면 일본어다 ㅋㅋㅋ
조용히 닛신 i40 박스에 다시 봉인하고..
한국어로 된 설명서를 읽어본다.
부품 정식명칭이나 모드들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때 반드시 필요한 설명서이다.
구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한다.
앞에는 구성품들의 이름과 각 버튼들이 어떤 것인지 설명해주므로
반드시 한번은 읽어봐야 조작에 문제가 없을 듯하다.
그리고 모드 설명도 잘 되어있다.
기초적인 설명이고, 실제 사진을 찍을때는 본인이 알아서 잘 해야하는게 문제 ㅋㅋ
가장 흔하게 쓰이는 바운스 라이트...
i40은 헤드가 자유자재로 회전해서 천장 바운스는 물론 좌우측 바운스 사진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i40은 일부 제품에서 카메라와 결합하는 부위인 핫슈 부분이 부러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카메라에서 플래시를 분리할때는 항상 위 사진의 언락 버튼을 눌러서 핫슈 바로 윗부분을 밀어 꺼내고,
결합된 상태로 플래시만 잡고 카메라를 드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할듯..
A7M2와 결합한 모습...
폰카로 찍었으니 귀엽게 봐...주시길..
처음에 A7M2으 소니 마크가 붙여진 뷰파인더 부분도 뾰족하고, 닛신 i40밑부분도 가는 편이라서
뭔가 불안할줄 알았는데.. 딱히 그런것도 아니었다.
크기는 진짜 a7m2에 어울리는 크기인듯...
아래는 그냥 플래시를 발광해서 찍어본 사진들이다.
위 두개 사진은 아주 어두운 방안에서 플래시만 발광해서 찍은 사진이다.
방안의 조명에 의지해 찍은 것과는 약간 느낌이 다르다.
컴퓨터 3D 프로그램으로 돌리는 모델링 느낌이랄까?
단순히 사진의 노출이 올라간 그 이상의 느낌을 주는 플래시 사진이다.
위 사진은 내 스마트폰 G4를 촬영용 배경위에 올려놓은 후 우측 장롱에 빛을 바운스 시켜 찍은 사진이다.
맑고 투명한 액정에 비친 선풍기가 보이고, 우측에서 시작된 빛이 은은하게 퍼지는...
하지만 플래시를 안켜고 찍은 사진을 보자
참고로 위 사진은 iso가 320이다.
그렇다. 위의 조리개값과 셔터속도, iso값이 같으면 위와 같은 사진이 원래 나와야 한다...
그래서 적당히 5천정도까지 올려봤다..
그래도 너무 어둡고, 방 조명을 카메라가 가려서 심지어 그림자까지..
다음 사진은 5천 iso에서 뒤집은 후 찍었다.
아래 사진을 보자..
똑같은 조건에서 그냥 플래쉬만 발광한 사진이 위 사진이다.
가죽커버의 디테일이 살아있다!~
마지막으로 내 소니 이어폰...
위 사진이 플래시 발광
위 사진이 플래시 끄고 바로 찍은 사진
위 사진이 iso6500까지 올린사진..
iso가 10000까지 올라가도 밝아지긴 하지만, 엄청난 화질저하와 어쩔수 없는 조명상의 문제로
그림자는 어쩔 수 없는데, i40바운스로 다 커버가 가능한 모습이다.
물론 모든 외장플래시가 다 가능한 것이겠지만...
결론은 닛신 i40는 정말 작은 크기로 휴대성이 좋은데다가,
일반 구형디카의 내장플래시들이 가이드넘버 10을 간신히 넘기는데 비하여
닛신 i40은 가이드넘버가 31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더군다나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혹은 크롭 미러리스 군에서도 크게 언밸런스를 초래하지 않아서
닛신 i40는 소니 미러리스에는 아마 최적의 크기가 아닐까 싶다..(물론 테크니컬한 사진을 찍기에는 약간은 힘들...)
i60도 나왔다고 하는데... 아직은 나는 플래시에 관해서는 초보이니
i40으로 부족해지는 그 날이 오면 갈아타야겠다.
이상으로 닛신 i40 미니 플래시(미러리스 스트로보) 솔직 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