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0. 19:58ㆍPlace & Food Story/패스트 푸드
안녕하세요. 아이텔카이트입니다.
최근에 KFC 신메뉴가 꽤 많이 나오는군요. 리뷰를 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최근에 나온 오치킨버거의 경우 계란후라이를 올려서 신박함에 구매했지만, 패티가 너겟패티인 바람에 무척 실망했던 기억이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나온 골든 까르보버거를 구매할때 꽤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성공했습니다. 어떤 버거인지 알아봅시다.
포장지는 따로 제조는 하지않고 타워버거 기존 포장지에 골든 까르보버거라는 스티커만 붙여서 제공되는것 같네요.
버거크기는 두툼한 편이며, 가격대가 저렴한 오치킨버거 라인업은 아닙니다. 신메뉴로 계속추가되는 외국산 넓적다리 패티를 이용한 프리미엄 버거입니다.
개봉하면 KFC 특유의 묵직한 치킨패티가 보이고, 하얀소스가 보이네요. 빵은 브리오슈 같은게아니고 일반빵인 것 같습니다.
"반숙" 계란후라이가 포함되어있으며, 놀라운 점은 까르보버거 답게 까르보 소스가 꽤 많이 발려져있었습니다. 처음 비쥬얼은 맘스터치의 싸이버거를 연상시키네요. 하지만 소스가 좀 더 연한색입니다.
계란후라이 위쪽에는 좀 스프같이 묽은 느낌으로 소스가 발려져있고, 양파슬라이스가 얹어져있습니다. 양상추는 없었습니다.
아래쪽에는 화이트크림소스로 보이는 소스가 발려져있습니다. 정확한 설명이 없어 위쪽은 똑같은 소스인데 양파때문에 물이 흘러나와 옅어진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하여 한입 베어무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까르보나라 느낌의 풍부한 향과 진함이 전해져옵니다. 특히 계란이 반숙이라 뚝뚝끊어지지않고 소스와 같이 어우려져 부드럽게 입속에서 맴돕니다.
계란이 반숙후라이라는 점이 꽤 주요포인트라고 느껴졌습니다. 오치킨버거가 계란후라이를 포함했음에도 맛이없어서 기대하지않고 주문한 버거인데 먹어보니 많이 괜찮았습니다. 버거에 이 계란후라이가 하나 더 있다는 것만으로도 "요리"를 먹었다는 만족감이 전해져옵니다. 끝까지 질리지않고 잘 먹었습니다.
아쉬운점으로는 전체적으로 느끼한 소스에 반숙후라이까지 있어서 느끼함을 잡을 수 있는 요소가 있어야함에도, 양파는 그닥 아삭하지못했고 치킨패티는 넓적다리를 활용했기 때문에 너무 잘 부서졌습니다. 차라리 닭가슴살 패티였다면 버거의 중심을 잡아주면서도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지않았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하면서 먹었고, 아침메뉴로도 손색없다고 생각하지만 느끼한건 사실입니다. 같이 주문한 탄산음료로 느끼함을 지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풍부한 맛이 신박해서 추천해봅니다.
다음으로는 KFC 치킨 메뉴중 가장 신제품인 맵단하네로 치킨인데요. 처음 먹어본것은 아니지만 추천할만한 치킨이라 이렇게 꼽사리껴서 리뷰를 해봅니다.
적당히 강한 매움을 지니면서 꽤 달달해서, 음식 중에 맵고 달달한게 왜 인기있는지 보여주는 치킨입니다. 고정메뉴로 쭉 갈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먹어보시는 걸 추천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