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신메뉴 2종 청양고추미트볼버거, 야채통통치킨버거 리뷰!!

2022. 12. 11. 21:30Place & Food Story/패스트 푸드

안녕하세요. 아이텔카이트입니다.

 

오늘은 최근 2개월내 출시된 2종의 맘스터치 신메뉴를 먹어봤습니다. 최근 KFC에서도 신박한 치킨버거가 많이나오고 해서 매우 기분이 좋네요.

 

 

야채통통버거는 2022년 9월말에 출시가되었고, 청양마요미트볼버거는 2022년 11월말에 출시되어 가장 최근의 신제품버거입니다.

 

좌측이 야채통통버거, 우측이 청양마요미트볼버거(출처: 맘스터치홈페이지)

두 버거는 기본 싸이버거에 추가적 구성품을 올린 업그레이드 버거류라고 보시면 될것같고, 소스도 약간씩 다르지만 비슷한것으로 보입니다.

 

 

두 버거 모두 신제품이지만 별도의 포장지를 발주하지않고 스티커만 붙이는 모습입니다.

 

 

1. 야채통통치킨버거(22년 9월말 출시)


 

 

 

먼저 야채통통버거의 경우 개봉하니 굉장히 튼실한 버거가 보였습니다. 맘스터치는 양상추를 정말 듬뿍 넣어주기때문에 첫인상이 두툼한게 제일 마음에들어요.

 

 

바삭한 넓적다리살 치킨패티도 보입니다.

 

 

근데 양상추를 치우고보니 조금 이상한 광경이 목격됩니다.. 저게 야채튀김(?)

 

 

물론 야채튀김답게 여러가지 채썬 야채를 품고있어서 야채튀김을 재현해 내었지만, 두께가 상당히 심각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빵이 조금 음푹 들어간자리에 야채튀김이 붙어있긴한데 뭔가 입체감이 없죠. 야채튀김 자체는 고정이 잘 되어있었지만 조금 아쉽네요.

 

 

먹어보니 양상추가 쏠려있었음에도 야채튀김 자체가 두껍지않고 소스로 잘 잡아놔서 밸런스 자체는 무난했습니다. 맘스터치는 버거포장지자체가 버거모양을 유지하게끔 도와주는 역할도 겸해서 좋네요. 

 

야채통통치킨버거는 기본싸이버거보다 1300원 정도 비싼 버거이므로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지만 맘스터치 공식 이미지와는 너무나 비교되는 야채튀김에 조금 실망했습니다. 야채튀김 맛이 나긴하는데 차라리 해쉬브라운을 올린버거나 출시하는게 어떨까 싶네요.(현재 해쉬브라운을 사용한 맘스터치버거는 없음)

 

품질이 입증된 싸이버거에 베이스에서 업그레이드된 버거이고, 가격대를 많이 올리지않았기 때문에 궁금하시면 한번 드셔보셔도 무난할 것 같습니다.

 

 

2. 청양마요미트볼버거(22년 11월말 출시)


 

다음으로는 가장 최신 맘스터치버거인 청양미트볼버거입니다. 가격대는 야채통통치킨버거와 같은 5900원입니다. 미트볼이 들어서인지 싸이플렉스버거 만큼의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이 버거는 예시이미지와 같이 미트볼이 총 3개 올려져있습니다. 미트볼 하나를 꺼내보면 일반 반찬용 미트볼크기와 비슷해보입니다.

 

 

꽤 수분을 머금고 있어서 베어물면 육즙이나오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너무단단하면 먹을때 밸런스가 무너지겠죠. 맛과 향은 미트볼 그 자체라고 보시면 될 거같습니다. 특별히 깊은 맛이 난다거나 하진않고 최소한 엄청 싸구려 미트볼같은 느낌은 아닙니다.(원재료가 아닌 맛기준)

 

 

조금 먹다보면 밸런스가 깨지긴합니다. 하지만 미트볼역시 화이트소스로 위쪽에 잘 잡아놨기때문에 먹다가 베어물지도않은 미트볼이 쏙하고 빠지는일은 없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덩어리져있다보니 미트볼하나를 통째로 입안에 넣는 일은 발생합니다.

 

미트볼자체가 두껍다보니 야채통통치킨버거보다는 미트볼의 맛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먹다보면 왜 굳이 미트볼을 넣어야하는지 의문점이 마구듭니다. 애초에 미트볼도 분쇄육을 성형하여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넓적한 햄버거용패티로 만들경우 섭취가 더 편하기 때문이죠.

 

청양마요제품을 선택했는데 일반소스를 사용한 제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제품이다보니 색다른 재미를 느끼시려면 청양마요쪽을 선택하는걸 추천해봅니다. 버거의 구성자체나 이미지는 유니크해보이지만 뭔가 실속은 없는 버거의 느낌입니다. 물론 싸이버거의 업그레이드 버거로서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므로 충분히 메리트는 있는 제품이라고 봅니다.

 

3. 버거 총합 후기


맘스터치의 신메뉴 2종 청양마요미트볼버거와 야채통통치킨버거를 먹어봤는데요. 기본 베이스가 싸이버거이다보니 실패할 확률은 매우낮습니다. 부재료를 조금 더 얹은 업그레이드 버거이므로 충분히 주문해도 나쁠게 없다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만약 둘 중 고른다면 저는 식감이 더 유니크한 미트볼버거 쪽을 추천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맥도날드의 이벤트성 저가 분쇄육치킨패티 버거같은것들을 매우 혐오하고 있는데요. 다행히 맘스터치나 KFC, 버거킹에서 다양하고 품질좋은 메뉴를 생산해줘서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