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텔카이트입니다.
최근에 레이저의 최신 무선마우스 데브삼을 구매해서 잘 사용 중인데요. 저번에 기본 피트가 너무 미끄러워서 FPS 부적합한 느낌때문에 서드파티 피트를 교체하는 포스팅을 했었죠. 하지만, 데브삼은 자체의 피트면적때문에 안정감이 상당히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잘 썼었던 조위의 EC-2 마우스피트를 장착해서 쓰는 방법을 알아보고 후기도 적어보겠습니다.
데브삼은 현재 EC-2 마우스피트를 단 상태로 FPS게임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우스탓을 하기힘들정도로 이제는 적응이 된 것 같아요.
보통 마우스에는 고유의 마우스피트 홈이 파여있어서 규격에 맞게 제작된 것만 장착하는데요. 하지만 홈이 작은 데스에더 V3 프로에도 위와 같이 조위 EC-2의 마우스피트를 끼울 수 있답니다.
위와 같이 자신의 마우스색깔에 맞는 종이테이프를 잘라서 끼워넣으면 됩니다. 검은색이면 검은색 마스킹 종이테이프를 사용하면됩니다.
종이테이프를 위와 같이 겹겹이 쌓아올려서 홈을 메우면되는데, 애초에 재단해서 붙이는 것 보다는 우선 종이테이프를 위에 꼼꼼히 붙여서 가장자리가 완전히 밀착되게 손톱으로 눌러준 다음, 가장 자리를 칼로 살살긁어서 마무리해주면됩니다. 마우스자체에 붙여놓고 긁기 때문에 마우스 손상이 염려될 수 있으나 어차피 마우스피트가 붙는 안쪽이므로 기스가 살짝나도 문제는 없을 거에요.
이 작업을 3회에 걸쳐서 해주었습니다. 3겹을 붙여서 자르는 것도 가능하다고 판단되네요.
마우스피트는 접착력이 상당히 강해서 종이테이프로 평탄화를 하지않더라도 붙기는 붙습니다. 하지만 가운데가 살짝 함몰되는 느낌이 있어서 종이테이프를 함몰을 방지한다는 느낌으로 붙여주니까 좋아요.
이렇게 하면 조위 EC-2 마우스피트에 경량화&최신무선 기술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조위 무선마우스를 기다리지않아도 되죠. 조위 무선마우스가 나오더라도 센서나 무선기술이 레이저가 우위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홈이 없기 때문에 마우스가 높아지지않을까하는 염려도 있을 수 있지만, 흔히 말하는 마우스 인식거리인 LOD문제는 전혀 발생한적이 없고, 실제로 LOD 설정이 '중'인 상태에서도 마우스를 들었을때 충분한 거리에서 동작이 인식되었습니다. 이외에 지프로 슈퍼라이트를 사용하시던분은 면적을 더 넓게해서 해당피트를 사용할 수도 있고 응용 방법은 무궁무진해요.
개인적으로 데브삼의 기본 마우스피트로는 브레이킹을 할때 정확한 위치에 멈추는 경우가 거의없었지만, 피트를 바꾸고 나서는 전에 쓰던 마우스들 처럼 원하는 멈추는 위치에 매우 잘 멈추기 때문에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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