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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Review/IT&TECH 제품 리뷰

스핀핏 이어팁 CP100 (신형) 오랜만에 재 구입

by 유스위스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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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 5년전에 어느 카페에서 공구형식으로 저렴하게 썼던 스핀핏을 최근에 구매해본 후기를 남긴다.

 

왼쪽이 구형 패키징, 오른쪽이 신형 패키징

신형패키징은 구형패키징과는 달리 그라데이션이 가미해져 좀 더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그리고 구형에 비해서 재질이 쫀득해졌다고 한다. 제조사가 제공하는 스펙에 따르면 0.1~0.3mm정도 커지거나 작아진 부분이 있는데, 큰 변화는 아니지만 같은 모델명인 CP100내에서는 착용감이 조금씩은 달라졌을 수도 있겠다.

 

2016년에 처음 국내에 소개될때 썼던 리뷰 사진

내가 스핀핏을 제일 처음 접한건 2016년에 모든 사이즈를 벌크형식으로 저렴하게 받은게 처음이다. 분실없이 꽤 오래썼지만 새로운 이어폰인 셀렌토에 사용하다가 S사이즈를 잃어버린 이후로는 스핀핏 대신 셀렌토의 기본 타원형 이어팁을 사용했다. 근데 이번에 셀렌토 이어팁 2개 사이즈가 하나씩 분실되면서 스핀핏을 다시 사볼까했다. (ㅠㅠ)

 

 

공식수입원은 처음 출시로부터 쭉 사운드랩이었던 것 같고, 정품인증 스티커도 붙어있다. 참고로 스핀핏 신형기준으로 2쌍에 배송비 포함 2만원정도하기 때문에 저렴한 축에 속하는 이어팁은 아니다. 패키징은 위쪽 3개는 전면을 향하고있고, 맨 마지막은 뒷면을 보여주고 있어서 사용자가 형태를 볼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후면에는 스핀핏 이어폰의 중요한 특징을 써놨는데, 한글이 전혀없고 영어와 한자만 있다.

 

모르는분들을 위해 대충 공식 수입원이 제공하는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이어팁 심지부분이 유연하기 때문에 귓구멍에 유연성 있게 들어맞는 다는게 스핀핏 이어팁의 특징이자 강점이다. 귓구멍 모양이 다소 굴곡이 있더라도 유연하게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핀핏은 심지부분이 일반 이어팁보다는 조금 긴편이다. 스핀핏은 끝부분이 휘는 느낌이 들게 깊숙하게 집어넣는게 팁이라면 팁이다.

 

 

패키징은 매우 단단한 편이기 때문에 손으로는 쉽게 뜯어내기 힘들며, 각각의 이어팁은 플라스틱에 담겨있기 때문에 조절을 잘해서 가위 등으로 잘라준다면 한쌍만 꺼내고 나머지는 밀봉상태로 보관할 수도 있다. 이어팁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보니 패키징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다.

 

개인적으로는 스핀핏을 예전에 만족하면서 썼지만, 가격이 발목을 잡았다. 두쌍에 배송비포함 15000원정도라면 좀 더 대중화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어팁은 생각보다 분실이 잘되는 물건이다.

 

 

오랜만에 나의 이어폰 셀렌토에 스핀핏을 달아보니 커스텀 이어팁의 느낌이 물씬 난다. 2016년에 구매한 초기제품은 완전 흰색이 아니라 조금 어두운 색이었는데, 완전히 흰색이 된 것도 마음에 들었다. 아마 후속작인 CP360이 나왔을때 흰색이었어서 눈독을 들였던 기억도 있고...

 

원래 S사이즈가 맞아서 쭉 썼었는데, 이번에 M사이즈로 잘못 사서 좀 큰 느낌이 있긴한데, 오랜만에 귓구멍에 맞춰서 이어팁을 넣은 느낌이 정겨웠다. 그런데 기본 셀렌토 이어팁도 나쁘지않았던건지 처음 스핀핏을 꼈을때의 감동은 덜 했다. 처음 꼈을 때의 느낌은 음이 좀 더 뚜렷해진다는 느낌.. 그런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크게 느끼지못했다.

 

한가지 스핀핏에 아쉬운점이 있다면, 컬러의 선택이다. 초기 2016년 출시부터 각 사이즈의 색깔을 계승해오고 있는듯한데, 내가 즐겨썼던 S의 색깔이 분홍색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연파랑같은거 였으면 더 좋았을뻔 했는데.. 이어팁 선택에있어서 색깔도 중요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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