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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Review/IT&TECH 제품 리뷰

최신 무선이어폰 LG 톤프리 TFP9 개봉기와 삼성 버즈2와의 외형적&기능적 차이점 알아보기!!

by 유스위스 202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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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입니다. 지난시간에 삼성 버즈2를 구매해서 개봉기와 간단한 평가를 내렸는데요~ 이번에는 LG 무선이어폰 최신라인업인 톤프리 TFP 시리즈 중에서 제일 비싼 TFP9를 구매해서 개봉하면서 비교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이어폰성능자체는 TFP5, TFP8과 동일)

 

※ 40장 사진 스압 주의(약 10MB)

 

 

이번 리뷰의 메인은 사실 새로 구매한 LG 톤프리 TFP9입니다. 이번에 특정 쇼핑몰에서 패키지로 묶어서 아주 저렴하게 팔길래 바로 Get 했습니다. 사실 상품 설명은 제대로안읽고 가격만 보고 허겁지겁 구매했는데.. 이렇게 거대한 패키지로 올줄 상상도 못했어요.

 

 

이 패키지는 톤프리 전용케이스인 일명 마카롱케이스가 무려 두개나 포함된 구성입니다. 색상은 민트도 있는데 분홍이랑 파랑이 구성되어있네요.

 

 

본체 박스는 따로 포장이되어있었습니다. 이게 출시가가 25만원 정도인데... 25만원내고 달랑 이것만 받으면 왠지 속 쓰릴 것 같기도 하네요. 

 

 

측면에는 3개의 마이크로 선명한 통화품질, 고속충전, 음악재생시간 최대 10시간, IPX4방수가 적혀있어요.

 

 

후면에는 톤프리의 모습과 구성품 목록이 적혀있네요.

 

 

아래에는 UVnano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이번 LG 톤프리 시리즈의 모토는 충전 시 케이스안에서 이어버드가 살균처리 된다는 점인데요. 그런데 특이하게 급나누기를 엉성하게 해서 비판을 많이 받고있죠. 제일 하급라인인 TFP5의 경우에는 UV살균이나 무선충전 등을 다 빼고 버즈2와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서 괜찮아보이는데... 배터리시간을 약간 늘리고, 조금만 기능을 더 쓰려고해도 가격이 1.5배정도 뛰기때문에 부담스러워집니다. 게다가 TFP8와 TFP9는 모든게 동일한데 무선충전기능과 블루투스 동글 기능을 서로 나눠가지고... 무선충전기능이 없는 TFP9가 더 높은 가격을 가지는 특징을 가집니다. 최고 플래그십이 다 가진게아니라 한단계 밑으로 보이는 모델보다 기능이 하나 더 빠져있어요. 이어버드의 성능자체는 TFP5나 TFP9나 같지만 하급라인이라고 TFP5의 배터리용량을 낮춘것도 흠좀무..

 

 

버즈2와 톤프리 TFP9의 포장박스 비교입니다. 둘다 하얀색패키지를 사용했으며, 버즈쪽이 좀 더 디자인이 심플합니다.

 

 

대체로 가로 넓이나 세로에서 비슷하며, 진열할 수 있게 걸이홈이 있는 것도 동일해요.

 

아래가 삼성 버즈2, 위가 LG 톤프리 TFP9

 

톤프리 TFP9와 버즈2를 개봉한 모습입니다. 톤프리 블랙색상은 이어버드와 동일하게 검은색케이스를 제공하며, 삼성 버즈2의 경우 이번에 겉의 색상은 모두 화이트로 통일해서 검은색계열인 그라파이트인데도 흰색입니다. 또한 톤프리 TFP9는 본체만 맨 위에 놓고 아래에 구성품을 숨겨놓은 반면에, 버즈2는 옆에 구성품을 나란히 놓았네요.

 

 

톤프리 TFP9의 아래 종이패키징을 열면 아래 구성품들이 보입니다.

 

 

설명서와 추가 이어팁, 케이블 두개가 제공되는데, 하나는 그냥 충전용 케이블이고 하나는 TFP9가 무선충전대신 갖고있는 Plug&Wireless 기능에 사용되는 AUX(Auxiliary) 케이블이라는걸 줍니다. 

 

 

이 케이블의 오디오단자를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컴퓨터나 게임기에 꽂으면 TFP9 충전케이스가 블루투스 동글 역할을해서 블루투스 신호로 바꿔줍니다. 당연히 블루투스 기능을 그런 기기에 꽂을게 아니라면 TFP8의 무선충전기능을 선택하면서 더 저렴하게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케이블의 길이는 50cm입니다. 어차피 무선 이어폰이라서 길지 않아도 기능을 이용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톤프리 TFP9가 마음에 드는점은 또하나 사용설명서가 굉장히 자세합니다. 버즈2보다 훨씬 자세하게 써져있습니다. 버즈2는 정말 제일 기본적인 사항만 짧게 써져있었거든요.

 

 

플러그앤 와이어리스 모드도 잘 설명이 되어있으니 구매하시면 한번 읽어보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톤프리 TFP9와 버즈2의 외형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위 사진상 좌측의 톤프리 TFP9는 매트한 차콜블랙색상이고, 동일한 블랙계열인 버즈2의 그라파이트 색상은 겉이 화이트로 통일되어 대비됩니다. 겉 재질은 톤프리쪽이 실리콘 느낌이고, 버즈2는 그냥 유광 플라스틱느낌입니다. 살짝 손에 수분기가 있다면 TFP9는 상관없이 미끄러지고, 버즈2는 살짝 마찰력이 생기는 재질입니다.

 

 

좌측 TFP9의 첫느낌은 "격식있다"입니다. 아무래도 바타입형태의 돌출부가 정렬된 느낌을 줍니다. 우측의 버즈2느낌은 "귀엽다"입니다. 전체적으로 튀어나온 곳 없이 동글동글한 아몬드초콜렛 느낌입니다.

 

 

 

디자인적으로 버즈2가 조금 밀린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실물을 보니 버즈2도 귀여운 맛이있습니다. 정가가 두배정도 차이나는 제품인데 외관상으로 크게 급차이가 난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LG 톤프리는 메리디안과 협업을 해서 튜닝했기 때문에 메리디안이 적혀있고, UVnano스티커가 붙여져있습니다. 스티커는 제거가 가능합니다.

 

 

버즈2는 삼성이 인수한 AKG와 협업을 해서 튜닝을 했다고합니다.

 

 

이어버드를 제거한 상태에서보면 탈부착은 우측의 버즈2가 압승이고, 이어버드의 안정성있는 보관에는 좌측 톤프리 TFP9가 더 좋아보입니다. 톤프리는 이어버드를 뺄떄 꽤 깊은데서 바형태 부분을 잡고 꺼내야하는데 자성이 꽤 강해서 약간 불편합니다. 버즈2는 반면에 이어버드도 한덩어리로 큰데다가 깊지않아서 쉽게 넣고 뺄 수 있습니다.

 

 

약간 기울여서 본 모습입니다. 소소한 차이지만 LG 톤프리 TFP9는 케이스안쪽에 KC인증 마크가있고, 버즈2는 안쪽에 있는게 아니라 케이스 하단부에 적혀있습니다.

 

 

크기는 둘다 크게 차이나지않습니다. 하지만 버즈2의 약간 각진 디자인이 휴대시 파지감이 더 좋고 앙증맞은 느낌입니다. 반면에 톤프리는 매끈한 구형이라 약간 큰 느낌입니다. 

 

 

케이스는 비등비등하게 좋은 디자인이고, 이제 실제로 착용하게되는 이어버드 본체를 살펴보겠습니다. 좌측이 톤프리 TFP9이고 우측이 버즈2입니다. 일단 색상은 차콜블랙인 TFP9가 압도적으로 블랙에 가깝고, 버즈2는 회색빛이 많이 납니다. 그리고 TFP9는 무광인데 반해서 버즈2는 딱봐도 유광재질입니다. 그리고 만져봤을때 TFP9는 매트한 재질이지만 버즈2는 매끈한 코팅이 된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외형을 살펴보면 일단 톤프리 같은경우 일부분을 길게 바타입형태로 빼서 애플의 에어팟과 같은 콩나물 디자인을 하고있습니다. 이 디자인 덕분에 기존의 버즈프로 등의 무선이어폰을 사용하다가 귀에 염증이 나는 분들이 톤프리로 많이 갈아탔다고 하네요. 반면에 버즈2는 기존의 버즈플러스에 비슷하지만 각진 부분이 전혀없는 코팅초코볼 디자인을 하고 있어서 동글동글합니다.

 

 

두 디자인의 차이는.. TFP9같은 경우 귀밑으로 내려오는 막대형태가 흔들림을 잡아주고, 옆으로 누웠을때 덜 불편합니다. 버즈2의 경우 한덩어리 형태라 눕거나 할때는 불편할 수 있지만, 실제로 착용해보면 덩어리부분이 위쪽으로 향하면서 귀에 잘 정착하는 느낌을 줘서 착용감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느쪽이 더 착용감이 더 크게 좋다라는 느낌은 못받아서 이건 개인취향문제입니다.

 

좌 톤프리 TFP 시리즈 착용사진, 우 버즈2 착용사진 (출처: LG공홈 및 삼성공홈)

 

 

그리고 어느사람에게는 중요할 수 있는 커스텀 이어팁 장착가능 여부입니다. 제가 가지고있는 커스텀 이어팁은 스핀핏 CP100입니다. 일반적인 이어폰에 맞는 사이즈입니다. 위 사진을 보면 버즈2쪽이 이어팁이 더 큰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어느분은 TFP9가 이어팁이 너무 작다고 말하시기도 하던데..

 

 

실제로 이어팁을 제거하면 이어팁을 고정하는 부분은 톤프리 TFP9쪽이 더 깊고 큽니다. 버즈2의 이어팁이 커보이는 이유는 끼우는 부분이 커서가 아니라 그냥 귀에 끼우는 실리콘부분이 길어서입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끼우는 부분의 길이가 비슷하다는 것이 아니라, 버즈2는 짧기도 하거니와 끼울때 있는 턱같은게 전혀없고 지름이 너무 작아서 끼워서 고정이 절대불가합니다... 반면 TFP9는 지름이 상대적으로 크고 끼울때 홈이 파져있어서 끼우고나면 빠지지않습니다. 커스텀 이어팁을 쓰고싶다면 TFP 시리즈로 가셔야합니다.

 

 

개인적으로 두 무선이어폰 모두 들어봤을때 음질이 너무 구리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그것은 저의 셀렌토 유선이어폰이 증명해줍니다. 여러가지 전문가들의 음질리뷰를 봤을때도 측정자마다 평가가 달라서 무선이라 장소마다 음질이 달라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TFP시리즈 TFP5나 TFP8, TFP9의 차이가 드라이버 구성이나 튜닝에 있는 것이 아니고 배터리타임차이, 블루투스동글기능이나 무선충전기능, UV살균기능 등 부가기능에 있기 때문에 사실상 버즈2와 TFP5의 가격수준을 생각할때.. 음질의 차이는 존재하지않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톤프리 TFP 시리즈의 차이는 동 사의 스마트폰이 없다는 점인데요. 톤프리의 제작사인 LG가 스마트폰을 통한 생태계를 포기해버렸기 때문에 TFP시리즈는 사실상 갈 곳을 잃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삼성 갤럭시 S21을 사용하고 있는데 LG 톤프리 앱을 별도로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해야했습니다.(물론 삼성도 갤럭시 웨어러블이라는 별도앱을 사용함)

 

 

톤프리 TFP 시리즈는 8월즈음 출시가 되었기 때문에 처음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업데이트를 하게됩니다. 그 동안의 노이즈캔슬링에 대한 불만, 음량크기가 작은데 대한 불만, 연결불량 등 개선사항을 업데이트해주네요.

 

 

톤프리앱에서는 삼성버즈2의 갤럭시 웨어러블과 같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터치패드 설정을 통해 커스텀도 가능합니다. 다만, 길게누르기로 설정된 노이즈캔슬링과 주변소리듣기 기능은 고정이며, 이어버드 터치기능으로 캔슬링과 주변소리듣기 모두를 끌 수는 없습니다... 두 가지 기능 모두 사용하지않으려면 앱도아니고 스마트폰 홈화면에 위젯을 설치해서 꺼야합니다. 불편한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안해주는 모양이네요,.

 

 

이퀄라이저를 직접 조정가능하고 메리디안 튜닝도 이용가능합니다. 저는 저음성향 이어폰을 듣다보니 저음 부스트가 좋아보이는데, 몰입감 있는 음색인 Immersive도 좋은 것 같습니다.

 

 

LG 톤프리 TFP9만의 장점인 플러그앤 와이어리스를 데스크탑 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용해봤습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딜레이였는데요.

 

 

배틀필드5를 당장 켜서 시험해봤더니 코앞에서 총알을 쏴도 총알이 이미 목표에 도달하고 나서야 격발음이 나기 시작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톤프리앱에서 게임모드를 지원하긴하지만 플러그앤 와이어리스 기능 사용시에는 앱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이 딜레이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게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이 클 것 같습니다.(블루투스의 한계)

 

 

그리고 계속 리뷰하면서 드는 생각인데... 이거 동글로 쓰려면 선은 어디다 휴대해야하나요...? 이것도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기능 UV나노 살균기능인데요. 코로나 시대인 요즘 다른사람에게 청음을 권한다면 꼭 필요한 기능같이 느껴지죠. 이 기능은 충전시에만 작동을 하며, 맨 앞의 작은 구멍이 살균중이라는 표시입니다.

 

 

또한 케이스를 열게되면 나오는 TFP8~9에 장착된 무드등은 이어버드를 뺄 동안 유지되면 좋을텐데 잠깐 빛나고 사라져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넣어서 감성 자극하는 건 좋은데.. 자꾸만 이 기능들만 없으면 저렴하게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겠다는 강박이 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TFP9와 버즈2를 비교해봤을때.. 무선이어폰의 기능에만 치중하고 저렴하게 나온 버즈2가 대중의 마음을 더 사로잡을 것 같습니다. TFP8~9는 여러가지 기능이 있긴하지만 살균등의 깔끔떠는듯한 부가기능을 제외하면 버즈2와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기본라인업인 TFP5가 배터리타임을 줄이고 무선충전까지 빠진주제에 버즈2만큼 비싼게 흠이랄까요. TFP5를 사려면 차라리 버즈2를 사는게 훨씬 나아보이고, 돈이 꽤 많고 부가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TFP8~9시리즈를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정가로 사면 나중에 땅 치고 후회할 것 같으니 TFP 시리즈는 할인을 잘 노려보세요. (개인적인 느낌으로 톤프리쪽이 음질은 더 좋게 느껴지긴합니다.)

 

이상으로 LG 톤프리 TFP9개봉기 & 버즈2와의 비교리뷰를 마칩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P.S TFP 시리즈의 경우 커스텀 이어팁을 끼더라도 충전케이스 깊이가 얇아 뚜껑을 닫아 수납이 불가능하네요...또한 블루투스 범위는 집안에서는 전부 깔끔하게 들리고 집 빆에 나가야 끊어집니다. 일반적인 가정이나 사무실내에서는 충분한 범위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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