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수조에 새로운 요소를 넣어봤다. 바로 "부세 파란드라"이다. 최근에 수조에 무려 5년동안 살아가고있는 부세파란드라가 기특해서 친구들을 마련(?)해 주기위하여 이번 일을 감행하였다.
부세파란드라는 예전에는 수입이됐는데 특정 병균때문에 부세파란드라 수입이 금지돼서 희소성이 약간 더 올라갔다고 한다. 부세 자체가 성장이느렸는데 처음에 들어올때는 대량 수입개체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서 한촉 큰게 만원정도 했었던거 같다.
개인분양을 받아볼까했는데 분양하시는분이 거의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검색을해서 부세전문샵을 한번 찾아보니 두플랜츠라는 곳이 있었다. 대충 부세 수중화된 것을 파는 곳이었는데 수상개체도 저렴하게 팔고있어서 종류별로 한번 주문을 해봤다.
모두 개별포장되었으며, 본드와 나일론실도 함꼐 구매했다. 사진상의 개체가 10만원어치다. 일반인 기준으로는 생각보다 적은편이고, 놀라운건 한봉지는 그냥 서비스로 온거다. 4종류만 구매했는데 10만원이 들었다.
뭐 촉 서비스라고 써져있어서 추가 촉이 붙어있는 경우도 있었고, 서비스로온 것도 수중개체로 왔다. 기록차 이 포스팅에 업체에서 붙인 이름과 수초를 같이 놓고 찍어봤다.
1번 카노윗, 15000원으로 해당 샵에서는 제일 저렴한 축에 속했으나, 보다시피 손톱크기에 못미치는 굉장한 소형종으로 왔다.
2번 리암마캄, 리암마캄도 18000원으로 저렴한축에 속했으나 추가 촉 서비스까지 더해진데다가 개체 자체가 큰 줄기를 가지고 있어서 가성비갑으로 왔다.
3번 플레야, 아예 서비스로 온 개체인데 줄기도 그렇고 괜찮은놈이 왔다.
4번 벨린데, 가격은 3만원정도로 비싼편인데 특이한 모양에 반해서 구입했다. 의외로 촉서비스가 괜찮게와서 벌브 마디마디에 새촉이 자라나는 게 와서 기분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비슷비슷한 부세중에서 길쭉한 잎을 가진 개성때문에 마음에 드는 개체
마지막 5번 개체 글라디우스, 가격이 두마리치킨에 감튀를 시켜도 이 개체 가격에 미치지못할 정도로 비싼개체였다. 아주 작게온건 아니지만 상품 사진과 달리 축처진 느낌에다가 마디마디가 촘촘하지않아 탈모가 온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개체인데 실망스러웠다. 아마도 이 비싼개체 좋은부분이 적어서 다른개체에 서비스를 좀 넣어준 느낌
위의 부세가 10만원어치 ㄷㄷ;; 개인분양이 아닌걸 감안하면 어느정도는 끄덕끄덕. 부세는 잘 세척해주었다.
그리고 유목도 따로 구매해서 팔팔 끓였다. 문제는 유목 하나가 몇일을 담궈놔도 가라앉지않아서 바로 레이아웃을 잡으려고했으나 조금 미루기로 했다.
현재 블러디메리는 개체수가 일정하지만 성비가 많이 줄었고 준성비급이 많아졌다. 초기 셋팅시보다 약간 더 개체가 줄어든 느낌이다.
어항 한구석에 세팅한 컨젠시스 나나와 부세들이 잘 크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 하지만 컨젠시스는 새잎이 아닌부분에 녹점이끼가 많으며, 수년동안 멀쩡하던 부세에도 붓이끼가 생기고 있었다.
일단 유목의 문제로 새로 구매한 부세들을 소일에 심었다.
심자마자 신기한 냄새가 나는지 블러디메리들이 달아붙어서 펀치질을 한다.
화려한 몸값을 자랑하는 글라디우스는 아무리봐도... 모양이 안이쁘다. 붉은빛이 나긴하지만..
일단 가라앉는 유목 먼저 수조에 넣어놔봤다. 이번에 온 부세들이 기존에 갖고있던 부세들에 비하면 잎이 굉장한 소형종이라서 레이아웃에 신경쓰지않으면 기존 큰 부세들에 묻힐 것 같다. 다음포스팅에서는 부세들을 유목에 활착해서 레이아웃을 다시 꾸민 후에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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