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허의 유산 캠페인 마지막 시간입니다.... 길고 긴 여정이었네요..
보통으로 플레이하면 플레이타임이 순수 12시간 미만되는 것 같네요..
모든 대화 다 들어보고 진행하는 것 기준입니다.
몇 년을 기다려온 공허의 유산 엔딩이.... 제 눈앞에 펼쳐집니다.
여러분도 과연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이 어떻게 끝을 맺을지 궁금하시죠?
저도 무척이나 궁금하답니다..
일단 캠페인 이름은 구원입니다. 아몬이 맨날 떠드는 말이죠... 구원해준다고.
사실 아몬은 프로토스와 저그를 창조했지만, 그는 순수하게 자신의 탐욕을 위해
그렇게 했습니다. 저그는 오버마인드를 통해서 지배하려고 했고,
프로토스는 신경다발을 통한 칼라라는 것을 통해 통제하려고 했죠.
이번 미션이 엔딩인 만큼 아르타니스는 그 어느때보다도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프로토스들이 하나가 될것과 승리할 것을 외칩니다.
탈다림의 군주도 이에 반의를 제기하지 않았구요..
모두다 하나가 되어서 아몬을 공허속으로 보내기를 다짐합니다.
이번 미션은 중추석이 충전될때까지 중추석을 보호하는 미션입니다.
프로토스는 항상 방어하는게 마지막 미션인가 봅니다..
이번 미션은 각각의 방향을 탈다림, 정화자, 암흑기사(네라짐)이 막습니다.
그런데 방어선이 너무 약해서 얼마 못가 뚫리게 되니 힘을 어서 키워야합니다..
각 방향에는 아몬의 군대가 엄청나게 존재합니다..
프로토스 + 저그 + 테란이 함께 돌격해옵니다.
다행인 것은 4방향이 아니라 3방향이라는 것... 정면만 막으면 됩니다.
맵 가운데에는 중추석이 있습니다.
일단 시작하면 빠른 최적화를 실행합니다.
앞마당이 비었기 때문에 선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업그레이드를 정말 열심히 해줘야합니다.
그리 호락호락한 미션은 아니기 때문이죠.
또한 지상병력으로 어영부영 막을 생각말고
스카이 토스 가야합니다.
일단 최적화가 진행 중일때는 광자포와 소규모 병력을 뽑아서 지원을 가야합니다.
너무 프로토스 연합이 약해서 금방 뚫리기 때문이죠..
아둔의 창 스킬을 적절히 사용해줘야합니다.
또한 한 방향 정도는 굳건히 해주는게 좋습니다.
멀티쪽을 저는 추천합니다.. 멀티 파괴디면 답 없거든요.
광자포 + 보호막 충전소를 건설하면 꽤 버팁니다.
공중 유닛 위주로 업그레이드를 모두 해주시고, 스카이 토스로 출발합니다.
저는 원거리 능력이 탁월한 폭풍함과 뮤탈리스크처럼 연쇄 데미지를 주는 탈다림 공허포격기를 섞었습니다.
이렇게하면 거대유닛도 잡고, 자잘한 유닛은 공허포격기의 연쇄반응 공격으로 여러마리를 한꺼번에 죽일 수 있죠.
막을래야 막을 수가 없습니다. 광자포 라인을 아무리 열심히 구축해놔도 언젠가 뚫립니다. 하지만 어차피 적들은
중추석 쪽으로 오기때문에 업그레이드와 병력을 차곡차곡 쌓아줍니다.
그러다보면 결국 멀티쪽도 아무리 잘막으려고 해도 폭망하게됩니다 ㅋㅋ
이제 중추석 양쪽을 막아야하는데, 한쪽정도는 보호막 충전소와 수정탑을 지어서 스카이 유닛의 파괴를 막고,
손쉽게 중추석 부터 때리는 것을 방지해야합니다.
1초라도 더 벌어야 미션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다 중추석이 100% 충전되면 병력들보고 중추석 쪽으로 모이라고 아르타니스가 명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시네마틱 영상..
타락한 붉은 색의 셀렌디스가 프로토스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아르타니스는 셀렌디스를 저지하고....
갑자기 중추석이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엄청난 기를 발산하더니....
신경다발로 부터 아몬의 나쁜기운을 모두 흡수해버립니다.
아몬은 중추석에 갇혀서 전혀 힘을 못쓰고 있었죠..
그때 정신을 차린 셀렌디스가 칼라를 위한 신경다발을 자릅니다.
그리고 모든 프로토스가 셀렌디스를 따라서 신경다발을 자르기 시작합니다.
결국 아몬은 중추석에 의해 저 멀리 공허로 다시 보내집니다...
프로토스의 고향 아이어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오고...
프로토스가 재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허의 유산은 막을 내립니다.
사실 공허의 유산은 스타2의 세종족 모두가 연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을 줄 알았는데..
지극히 프로토스 위주로 흘러가는 스토리 였네요. 테란은 초반에 잠깐 나오고, 저그도 케리건만 얼굴 잠깐 비춘게 다네요.
대충 보면 프로토스끼리만 연합해서 아몬을 해치운 격이랄까... 아무리 프로토스 편이라지만 세종족이 있는 게임인데
이대로..... 엔딩을 맺는 건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스토리도....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단순했고요.
프로토스들은 태초부터 신경다발을 갖고 태어났고, 암흑기사들은 이 신경다발을 거부했습니다.
신경다발을 가지고 프로토스는 칼라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공유했지만, 결국 그것은 아몬의 계략이었습니다.
이제 프로토스들은 신경다발을 자르고 아몬이 만들어낸 거짓 칼라로 부터 해방되었고,
아르타니스는 그것을 자유라고 표현했네요...
이로써 세 종족 모두 자유를 얻었다고 해야할까요?
테란은 자치령등의 억압세력으로 부터 자유를..(타이거스인가? ㅋ)
저그는 오버마인드와 아몬의 기운으로부터의 자유를...
프로토스는 신경다발과 칼라와 아몬으로부터의 자유를...
결국 모두 자유를 의미하는 스토리였네요.. 자유민주주의를 게임에서 보게될 줄 이야?...
아무튼 약간 아쉽지만, 시리즈가 엔딩을 맺었다는 점과 화려한 영상들에 만족했으니
이제 멀티플레이를 즐겨봐야 겠네요.. 군단의 심장과 비교해 얼마나 밸런스가 바뀔지..
아참 공허의 유산 본편 스토리 이외에도 공허 속으로라는 부가 스토리가 존재합니다.
이 스토리는 젤나가가 프로토스에게 신호를 보내고, 공허속으로 고대의 존재를 찾아나선다는 모험을 담는 듯한데..
이제 좀 쉬고 천천히 즐겨봐야겠습니다.
아무튼 스타2 공허의 유산 캠페인 스토리를 19편 최종 엔딩까지 모두 살펴봤습니다..
정말 힘들었네요^^ 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블로그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즐거운 시간 되셨길 바라봅니다.
스타2 공허의 유산 스토리 미션 포스팅은 여기까지~!
p.s "공허 속으로" 포스팅도 이어서 할게요 ㅠㅠ..;;
스타2 공허의 유산 미션 목록
스타2 공허의 유산 플레이 진지 후기~! 공허의 유산 본편 스토리 1편 아이어를 위하여
스타2 공허의 유산 본편 스토리 4편 하늘방패(코랄 미션)
스타2 공허의 유산 본편 스토리 5편 전우(코랄 미션)
스타2 공허의 유산 본편 스토리 6편 아몬의 손아귀(샤쿠라스 미션)
스타2 공허의 유산 본편 스토리 7편 최후의 항전(샤쿠라스 미션)
스타2 공허의 유산 본편 스토리 12편 과거의 봉인을 풀고
스타2 공허의 유산 본편 스토리 최종 엔딩 19편 구원
스타2 최종 결말 에필로그 공허속으로
스타2 시리즈 공허의 유산 에필로그 최종 결말 1편 공허속으로(최종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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