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드디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최종 결말을
알 수 있는 마지막 미션에 진입했습니다..
짐 레이너의 슬픔이 참 돋보입니다.
사랑하는 케리건을 인간으로 되돌려 놓았지만,
결국 또 다시 저그가 되어버리고...
이번에는 심지어 젤나가가 되어버리고...
레이너의 사랑은 이제 영원한 미궁으로 빠져버렸네요.
아무튼 이번 최종 미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제 드디어 저그, 프로토스, 테란 세종족의 비극을 낳은 최종 보스 아몬을 제거하는 미션입니다.
케리건은 깊은 공허 아몬의 은신처에 들어가자마자 엄청난 힘으로 주변의 공허 군대를 궤멸시킵니다.
그리고 드디어 악한 젤나가 아몬과의 대면..
아몬은 이 곳에서는 케리건 같은 존재가 힘을 쓸 수 없다고 하지만,
케리건은 나 같은 존재는 처음 일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하지만 아몬은 강력한 공허 에너지에 둘러쌓여있어 절대 무적 상태입니다.
이 에너지를 제공하는 수정은 에너지를 운반하기 위해 취약한 지점으로 나오는데,
이떄 이러한 수정 7개를 파괴하면 아몬의 불사능력이 사라져서
케리건이 해치울 수 있습니다.
이번 미션은 오직 저그만 컨트롤하지만, 후반에 가면 테란과 프로토스가 엄청난 병력을 이끌고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기반을 잘 닦아서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일단 시작하면 빠르게 주위에 두개의 멀티를 추가로 건설하고
일벌레 최적화를 진행합니다.
이번 미션은 공허의 틀이라는 곳에서.. 계속 군대가 뿜어져 나옵니다.
심지어 파괴해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복구되어
지점을 장악해 버리므로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수정이 취약한 상태로 나오게되면 미니맵에 표시가되므로
잘 파악하면 됩니다. 케리건은 주위의 적을 궤멸시킬 수 있는 엄청난 충격파 스킬과
한개 대상을 강하게 파괴할 수 있는 광선 스킬을 가지고 있으니
잘 활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실상 케리건이 단독으로 움직이면 죽게됩니다.
다만, 케리건은 죽어도 무한 부활합니다.
또 한가지.. 이 미션에서는 특이하게 일정 시간이 지날때마다
각 기지의 미네랄 + 사령부 부분을 아몬이 부셔버립니다.
물론 자원이 다 마르거나 말라갈때쯤 파괴합니다.
따라서 주요 건물을 지을때 자원 주변에 건설하는 것은 피해야합니다.
저는 뮤탈리스크 둥지를 지었는데 ㅋㅋㅋ
아몬이 없애버렸습니다 ㅠㅠ...
아무튼 최적화만 잘하고 나면 자원수급은 엄청나게 잘되기 때문에
병력이 뿜어져 나옵니다. 부화장을 6개이상 지어놓고,
저글링만 일단 잔뜩뽑아서 케리건이랑 돌아다니며 튀어나온 수정하나씩 뽀개다보면
가스가 남아돌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미션 러닝타임이 길기때문에 길게 보셔야합니다.
계속 똑같은 지점에 공허의 틈이 부활하여 주변에 요상한 포탑같은 걸 다수 건설하는데..
이것들이 또 겁나쌥니다 ㅋㅋㅋ
업그레이드를 충분히 하고, 물량으로 밀어붙이면 되는데
이렇게 되면 무한 소모전이 됩니다.
따라서 저글링만 뽑다가 남은 가스를 이용해 군단숙주를 생성합니다.
군단 숙주는 한번 뽑아놓으면 왠만해서는 잘 안죽기 때문에
계속 부활하는 공허의 틈을 상대하기에 좋죠.
다만 기동성이 똥이라는 거...
케리건에겐 병력을 원거리에 있는 점막으로 순간이동 시키는 능력이 있으므로
초반에 점막을 잘 펼쳐놓는다면 유용하겠네요.
아무튼 군단 숙주를 쓰던 뭘 쓰던 다 파괴하면 됩니다.
사실 초반부터 뮤탈리스크로 공중을 장악하고 수정을 파괴하면 되긴하는데..
뮤탈리스크를 엄청나게 뽑아야 상대가 됩니다.
초반에 다수를 뽑긴 어렵고, 뮤탈리스크로만 공허의 틈에서 나온 병력과 포탑을 파괴하기란 쉽지않습니다.
그래서 저글링 -> 군단숙주 -> 뮤탈리스크 테크를 타는겁니다.
꼭 업그레이드는 해주세요..
마지막 수정을 파괴하면 드디어.... 케리건이
아몬을 1대 1로 마주합니다.
그리고 엄청난 에너지 빔을 발사합니다.
그렇게 아몬은 젤나가가 된 케리건에 의해 제거당합니다.
그 후 2년뒤....
레이너는 자유의 날개 시작할때 있었던 곳에서 뱃지를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과거를 곱씹는 표정..
감상에 젖은 표정...
벽에 케리건의 인간시절 모습이 걸려있군요..
벽에 있는 케리건의 사진을 보더니...
레이너 뒤에서 문이 열리고.. 인간모습의 케리건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케리건을 향해 레이너는 나가고...
제임스 레이너의 소식은 들을 수 없었고...
보안관 뱃지만 마 사라 주점에서 발견되었다네요.
이미 젤나가가 되어버린 케리건은 아마 아몬과 함께 죽어버린 것으로 생각됩니다.
직접적으로 짐 레이너와 케리건의 행적을 보여주지 않아서 열린 결말이지만,
그렇다면... 레이너는 케리건을 그리워해서 자살을 택한 걸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너무 암울한 엔딩이고..
만약 케리건이 아몬을 상대하는데 모든 힘을 다 쓰고... 인간으로 돌아온거라면,
굳이 테란을 떠나 아무도 없는 곳에서 단 둘이 지낼 이유라도 있었을까요?
이후 스타3 라도 나오지 않는한... 아무도 진실은 모를겁니다.
심지어 작가가 새드엔딩이라고 생각하고 있더라도.. 블리자드의
의도에 의해 해피엔딩이었다!!! 라고 말하겠죠 ㅎㅎㅎ
케리건의 하수인이었던 자가라는 케리건의 유지를 받을어 군단을 지휘합니다.
결국 탈다림은 통합을 거부하고 새로운 행성으로 떠났네요.
그렇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자유의 날개
군단의 심장
공허의 유산
세개의 종족 스토리가 모두 끝났습니다.
어째 5글자로 운이 딱딱 맞아 떨어지네요.
ㅋㅋ
자 이제 진짜 스타2의 마지막이 끝났습니다.
어떠셨나요? 공허의 유산을 기다리실때는 정말 많은 상상과 스토리를 그리셨을 것이기 때문에
다소 엔딩이 식상할 수도 있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스타2의 캠페인은 블라자드에서 계속 공식적으로 업데이트 해준다고 하니
추가적인 스토리를 알아가면서 즐길 수도 있겠네요^^
이상으로 스타2 시리즈 공허의 유산 에필로그를 드디어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스타2 최종 결말 에필로그 공허속으로
스타2 시리즈 공허의 유산 에필로그 최종 결말 1편 공허속으로(최종 엔딩)
스타2 시리즈 공허의 유산 에필로그 최종 결말 2편 영겁의 정수(최종 엔딩)
스타2 시리즈 공허의 유산 에필로그 최종 결말 3편 아몬의 최후(최종 엔딩)
스타2 공허의 유산 미션 목록
스타2 공허의 유산 플레이 진지 후기~! 공허의 유산 본편 스토리 1편 아이어를 위하여
스타2 공허의 유산 본편 스토리 4편 하늘방패(코랄 미션)
스타2 공허의 유산 본편 스토리 5편 전우(코랄 미션)
스타2 공허의 유산 본편 스토리 6편 아몬의 손아귀(샤쿠라스 미션)
스타2 공허의 유산 본편 스토리 7편 최후의 항전(샤쿠라스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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