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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 Food Story/패스트 푸드

버거킹 신메뉴(재출시) 스태커4 와퍼 진지 리뷰~!

by 유스위스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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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텔입니다.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오랜만에 버거킹 대형 신메뉴 스태커4 리뷰입니다. 헌데, 사실 스태커 와퍼는 이전에도 출시가 된적이 있었다고 하며, 일반 와퍼에 패티를 쌓아올린 개념이기 때문에 특별할 것은 없는 메뉴입니다. 버거킹은 원래 패티를 추가하는 옵션이 있기 때문이죠.

 

 

처음 받았을때부터 정말 부피와 무게감이 남달랐는데요. 맥도날드의 더블쿼터파운더치즈버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감격에 겨웠답니다. 사실 이런 큰 버거류는 몬스터 와퍼등으로 이미 버거킹을 통해 출시된적이 있지만, 몬스터 와퍼의 치킨패티가 분쇄육으로 열화되는 바람에 인기가 식은지 오래고, 크기와 가격부담이 커서 최근에 먹은적이 없는 버거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사실 쇠고기 패티로 따지자면, 제 기준에서는 맥도날드 > 버거킹 > 롯데리아로 평가되며, 따라서 두툼한 쇠고기 버거하면 맥도날드의 더블쿼터파운더치즈를 원탑으로 치고 있었는데요. 보통 버거킹에서 주문을 할때면 최근에 생긴 더블와퍼를 즐겨 먹었었죠.

 

 

하지만 이번에 스태커가 출현하게 되면서 버거킹 홈페이지에서는 기존의 와퍼를 "리얼 와퍼"라고 칭하고 더블와퍼라는 메뉴자체가 사라지고 스태커2로 변모하게 되었네요. 

 

 

두툼한 버거의 포장지를 열면 정말 거대한 버거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정말 이런버거는 본적이 없어요. 몬스터와퍼 때도 이정도의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옆에 L사이즈 버거킹 음료를 같이 놓고 보아도 햄버거 크기가 꿇리지 않았습니다.

 

 

맥도날드의 더블쿼터파운더는 저리가라할 두께와 넓이.. 정말 사람이 한번에 다 먹는게 가능할까 싶을정도로 거대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스태커4는 머릿속으로만 그려도 클 것 같아서 스태커3를 주문할까 하다가 포스팅겸 스태커4를 주문한 것인데... 약간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약간 쏠려있긴 했지만, 패티사이에는 치즈가 한장씩 모두 포함되어있어서 패티와 하단빵 자체는 잘 붙어있는 편이었고, 상단은 양파와 양상추, 토마토 때문에 딱히 붙어있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보통 이렇게 큰 버거는 밸런스가 안맞아서 먹다보면 햄버거를 먹는건지 뭔지 모를때가 많은데 그나마 양호한 느낌... 넘쳐흐르는 치즈와 소스때문에 솔직히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수제버거집에서 주는 "분해해서 먹는" 햄버거 느낌은 아니었기 때문에 긍정적..

 

 

스태커4는 패티가 4개가 붙어있는 햄버거입니다. 치즈는 패티사이와 겉으로 총 5개가 붙어있는 거겠죠. 건강검진때문에 사실 공복상태라 너무 배가 고팠기 때문에 너무 맛있어 보였습니다..

 

 

야채도 꽤 풍성하게 들어가 있는데, 일반와퍼의 1.5배는 되지않을까 싶을정도에요. 토마토도 큰걸로 몇개 들어있고, 양상추 양도 적당합니다.

 

 

그래서 먹기 시작하는데... 정말 두께감이 엄청나더라고요. 그런데 버거킹 패티가 넓이가 넓고 두께는 큰편은 아니라서 한입에 꾸역꾸역 베어먹을 수는 있었습니다.(몬스터와퍼 수준임) 개인적으로 버거킹이 전체적인 패티양은 괜찮지만 패티두께가 얇아서 아쉬웠는데 그래도 4장이니까 식감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엄청 두꺼운 패티를 씹어먹는 느낌... 

 

패티는 버거킹도 조금 무른 느낌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한꺼번에 여러장을 먹다보니까 가끔 목구멍에 막히기도 하더라고요... 탄산음료등을 곁들여야 수월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패티가 아무리 잘 부서진다고해도 고기는 고기이기 때문에 꼭꼭 씹어먹지않으면 먹고나서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버거킹의 빵이 원래 넓다보니까 양이 너무 많아서 한끼에 먹기는 부담스럽습니다. 잘먹는사람은 먹을 수는 있겠지만, 이렇게 큰 햄버거따위가 장을 가득채우고 있다면 속이 몹시 더부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도 배달기준으로 스태커4 와퍼 세트 하나만 시켜도 웬만한 치킨값에 준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게 사실이고요.

 

버거킹 더블와퍼도 패티두께 문제로 식감이 조금 아쉬운점이 있는데, 이번 스태커 출시를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게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원래 버거킹은 패티추가가 가능했지만, 대부분 소비자들은 과할것 같아서 추가하지않았을 텐데.. 만약 스태커가 한정적으로 광고만 하고 사라지고나면 스태커3정도의 식감에 만족하는 소비자들이 패티추가를 적극적으로 하지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패티3개 정도인 스태커3의 경량화 버전 정도면 대중화에 충분히 성공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편 칼로리도 상당한데 위와같이 스태커2 와퍼가 1080kcal이고, 스태커4 와퍼의 경우에는 무려 1707kcal입니다. 편의점 도시락이 보통 800kcal라고하면, 편의점 도시락을 두개 드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게다가 감튀까지 드시면.. 엄청나겠죠.

 

스태커4는 어떻게 되었냐면.. 같이온 감자튀김과 음료수를 다먹고, 3분의 2정도 먹고 킵을 했습니다. 몹시 배고픈 상태였는데도 약간 불안감과 포만감이 밀려오면서 먹는걸 중단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잘먹는 성인남성이라면 충분히 한끼 식사로 모두 다 헤치울 정도의 양인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햄버거를 자주드셨던분은 다소 먹다보면 물릴 수도 있다고 생각이드는데요. 딱히 호불호 갈리는 소스같은게 없다보니까 고기맛으로 먹을만해요. 인생에 한번쯤 먹어볼만한 버거로 추천해봅니다!! (정말 4장을 합친 두께를 보고나면 놀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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