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Story117 동생 결혼식 기록 (토브헤세드) 동생결혼식에 갔다왔다. 강남에 토브헤세드라는 곳인데 일반적으로 접하게되는 식장이 여러개 딸려서 순환되는 구조의 결혼식장은 아니고, 나름 꾸며서 야외결혼식같은 느낌이 나는 결혼식장이다. 분위기는 괜찮은데 공간이 비좁은 편이다. 뷔페는 적당히 나오는데 각 나라의 요리세트를 만들어 먹을정도로 가짓수가 많지는 않다. 특히 연어요리는 종류가 꽤많았다... (초밥, 샐러드, 스테이크 등) 장식이 꽤 많아서 사진찍기에는 좋은 결혼식장이다. 2020. 10. 21. 가끔 블로그 운영상 이런생각이 든다. 사실 이제 기획포스팅(?) 이라는건 거의 하지않는다. 예를들면 빼빼로데이나, 블랙데이 등 특정한 상업적마케팅의 날에 그에 관한 포스팅일 말이다. 그런 포스팅은 당일 조회수가 늘어나서 노출수가 늘어날뿐 아니라, 각종 포털에서도 블로그탭에 관련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포스팅이 올라가면 단번에 높은 조회수로 치킨두마리는 먹을 수 있는 돈이 벌린다. 하지만 올라가기 쉽지않을뿐더러 티스토리는 네이버 유출이 급감하고, 메인유입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규모인 다음에서만 유입되는 것도 있고... 그닥 매력적이지는 못하다. 가장 중요한건 꾸준한 포스팅이고, 그런 포스팅들은 대개 다른 블로그에서 다뤘던 주제에서 영감을얻고 동일한 주제로 심층이나 다른 관점에서 포스팅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밖에없다. 예를들면 우리나라 TV프로그램.. 2020. 9. 29. 전등에서 바퀴벌레가 출현하다 최근 한달간 엄청난 일을 겪어서 이렇게 포스팅해본다. 거주한지도 오래됐고, 아파트가 낡아가면서 서서히 15년전 어릴때의 악몽이 재현되고 있는 와중에 드디어 세상에 이런일이 급의 일이 터지고 말았다. (혐오사진없음) 블로그 더러워지는거 싫어서 일부러 바퀴의 모습을 싣지는 않았는데, 바로 주방의 전등커버에 바퀴벌레가 출몰 ㄷㄷ;; 길쭉한 모습에 완전밀폐형으로 되어있는 전등커버인데.. 여기에 처음에는 바퀴색깔을 가진 희미한 정지물체가 하나가 있었다. 플라스틱의 무늬때문에 흐릿하게 보였었는데, 누가 등커버를 열어서 물엿을 부은게 아니면 그런게 있을리 만무했지만.. 난 정말로 설마했다. 얼마전 사실 동생결혼 상견례를 마치고 당일 새벽에 방안의 이 등커버에도 바퀴벌레가 존재해서 진짜 그 날은 멘탈이 붕괴되었었는데... 2020. 8. 8. 생각해보면 인류의 역사가 오래된 것도 아니다. 지금이 기원후 2020년이니까... 생각보다는 인류가 그렇게 오래되지않은 시점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런데도 이렇게 지구 전체가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내 손에 들려있는 태블릿으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자체가 너무 신비롭다. 불과 2천년전 사람들은 꿈이라도 꿀 수 있었을까? 물론 지난 1800년 정도까지 발전속도가 매우 더뎌서 2천년쯤에 한번 폭발하고 다시 쇠퇴기를 맞을 수도있고, 내가 어릴적 배웠던 우리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들이 현실이 될 수도 있을것이다. 물론 내가 사회의 주축이 된 지금 날에는 아직 이루어지지않았고,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 달이나 화성에 지구인이 정착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날때 쯔음엔 내가 이 세상에 작별을 이미했거나 하고있을 시기일것이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들이나 마찬가지.. 2020. 7. 25. 몇몇 사람들은 아직도 모르는거 같다. 우리도 언젠가 결국 죽는데 영생을 누릴거라 착각하고 사는건아닌지 어린아이들은 우리보다 훨씬 짧은 생을 사는 동물의 죽음에 대해 슬퍼할지몰라도 우리는 이미 똑같이 죽을것을 안다. 2020. 7. 1. 70주년을 맞은 6.25전쟁 발발, 그리고 침묵하는 네이버와 다음 오늘은 내가 이런 글을 쓰게될줄 상상도 못했는데 쓰게되었다. 초등학교때부터 6.25 전쟁 발발이 일어난 6월 25일이면 학교나 인터넷, TV방송 너나할거없이 오늘이 625기념일임을 다시 상기시켜주었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10년 주기의 70주년인데 조용해서 가만보니 우리나라 최대의 인터넷기업인 네이버와 다음이 침묵하고 있었다. 네이버와 다음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보는 화면에는 6.25와 관련된 어떠한 변화도 없었으며, 모바일 페이지 중간쯤에 순국선열을 기린다는 말만 써져있다. 모바일컴퓨팅 세상에서 사실상 6.25라는 기억을 지운셈이다. PC버전도 마찬가지로 로고나 검색창에 변화가없으며 검색창 오른쪽에 관련 문구만 써있을 뿐이었다. 네이버와 다음은 누군가 문구와 위치를 정해준듯이 "6.25전쟁 70주년 참.. 2020. 6. 25. 네이버의 자사블로그 우대정책에 대하여(티스토리 죽이기) 나는 어느덧 본격적으로 티스토리에서 블로깅하기 시작한지 7년이 다되어가는 블로거다. 사실 이 블로그에 글을쓰면서 내 20대를 다 보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인데, 물론 수익형 블로그가 아니라 취미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소소하게 수익을 버는 블로그라서 딱히 큰돈을 벌어본적은없지만, 현재 총 방문자 수가 500만이 머지않은 중형블로그다.. 포털사이트 메인에 등극해서 하루에 수만씩 방문자를 유입시켜보고, 돈도 조금씩 받아서 천만원에 근접하게 벌었을거같다. 이렇게 블로그를 오랫동안, 그리고 열심히 할 수 있게해주는건 바로 소소한 수익이라고 밖에 설명이안된다. 물론 방문해주시는분들이 남기는 좋은 댓글도 기분을 좋게하지만, 무엇인가 취미생활에 있어서는 반드시 유인제가 필요하다고본다. 나는 솔직히 티스토리를 개설하고.. 2020. 6. 1. 문재인 정부의 이상과 현실사이의 괴리에 대하여 지난 대선때 나는 투표하였고, 당시 현안이었던 국정농단사태와 세월호에는 뜻깊게 동의하는 편은 아니었으나, 민주적인 정부가 들어설것이라고 믿고 투표하였다. 하지만, 국내의 든든한 수출산업이자 에너지자원이었던 원전의 가동중지를 통해 삐걱거리더니 입시비리로 얼룩진 조국사태에 이르면서 문재인 정부의 문제가 한 둘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기 시작했다. 우리가 문재인 정부를 뽑은 것은 최소한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서민적인 대통령이 되진못하더라도 과정의 투명성과 결과의 공평함을 기대했기 때문이었고, 심지어 그런 투명성보다도 더 투명할것이라는 다소 이상적인 열망을 가지고 있었던 것같다. (상대후보의 자질문제도 다소있었다.) 하지만 드러나고 있는 실체는 이상과 전혀 거리가 먼 기성정치와 다를바가 없다. 노무현대통령의 실패.. 2020. 5. 29. 이전 1 2 3 4 5 ··· 15 다음